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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업계, 금융사 협업 강화…제휴카드로 판매량 늘린다
기사작성: 2020-09-16 18:18:49
렌털 업계와 금융사 간 공생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렌털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제휴 신용카드를 통해 렌털 업계는 판매량을 늘리고, 카드사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독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이 같은 협업은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렌털 회사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요금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현대카드M 에디션3 제휴카드를 신규 출시했다.
LG전자 렌털 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3000원에서 최대 1만8000원을 할인해 준다.
LG전자의 퓨리케어 상하좌우 냉온정수기의 월 렌털 요금(1~3년차)이 3만6900원인데, 제휴카드를 발급받으면 월 1만8900원으로 할인되는 셈이다.
렌털 업계 1위 코웨이는 현재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IBK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6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LG전자는 광주·우리·하나·NH농협·신한·KB국민·현대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제휴했다.
렌탈업계 중 가장 많은 제휴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SK매직은 우리·현대·롯데·KB국민·하나카드, 쿠쿠홈시스는 롯데·하나·우리·현대·KB국민·신한카드, 청호나이스는 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제휴카드를 가지고 있다.
렌털 업계는 제휴카드가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제휴카드를 통해 렌털료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카드 신규발급 시 특별 캐시백 프로모션 혜택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렌털 업계 제휴카드는 효자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가전제품 렌털은 1~3년 등 장기적으로 사용하면서 매월 결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실사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카드는 지난 2011년 LG베스트샵 제휴카드를 출시했고, 단일카드로 신규 고객을 10만명이나 유치했다.
단일카드로 고객 10만명을 유치하면 카드업계에서는 흥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만명의 고객이 LG전자 렌털을 위해 카드를 발급받은 셈이다.
이 같은 협업 추세는 구독경제가 확대되면서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목돈을 들여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빌려서 사용하는 렌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렌털업계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카드사와 제휴하는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 렌털 업계 관계자는 “요금 할인 혜택이 매력적이다 보니 렌털 고객들은 제휴카드를 많이 사용한다”며 “마케팅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각 사 취합]


장은영 기자 eun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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