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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계열사, 임금협상 타결…전자·디스플레이 나란히 2.5% 합의
기사작성: 2020-03-26 17:03:06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나란히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년보다 소폭 낮은 2%대 인상률이 적용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2020년 임금 인상률을 2.5%로 합의했다.
지난해 인상률 대비 1.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2.5% 인상률을 기준으로 개인별 인사 고과 등이 반영된 인상률을 차등적으로 적용받는다.
이번 협상을 통해 임금피크제 연령이 만 55세에서 57세로 연장됐다.
이밖에 임직원 전용 할인몰인 '패밀리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만 포인트가 임직원들에게 지급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삼성전자와 같은 2.5%의 인상률을 결정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의 경우 최종 협상 중으로, 이번 주중 다른 계열사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률로 타결될 예정이다.
올해 삼성 계열사의 임금협상은 예년에 비해 장기화 됐다.
일반적으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기업별 노사협의회가 직원을 대표해 회사 측과 기본급 인상률을 각각 협상해 왔다.
한때 임금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으나,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서울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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