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포럼 입니다.

이건 좀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건데.. 말이죠.

먼저 카드 혜택같은거 적용되냐 안되냐 이건 카드사와 소비자간의 카드게임이라고 볼 수 있죠.

내가 가지고 있는 패는 대략 3가지입니다.

1. 혜택을 쉽게 채운다.

2. 안된다고 나와있는데 빈틈을 노린다.

3. 실수가 나오면 그걸 파고든다.

카드사가 가지고 있는 패도 대략 3가지입니다.

1. 혜택을 받으려면 써야하는 비용을 늘려버린다.

2. 안된다고 나와있는건 무조건 안된다.

3. 내가 손해보는 카드는 만들지 않는다.

여기에서 당연하게도 내가 이길수도 있지만 카드사가 이길수도 있겠죠

근데 소비자나 카드사가 각각 유리한 점이 하나씩 있죠.

소비자의 경우..

1. 어짜피 수많은 카드들을 카드사가 확인할 수 없기때문에 내가 쓰는 혜택들이 칼질당하는건 매우 어렵다.

카드사의 경우..

1. 어짜피 긁기전엔 업종분류를 모르니까 일단 소비자는 실험을 위한 비용을 쓰게 되어 있다.

근데 많은 핑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1. 정보가 많이 공유되면 좋다??(X)

카드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아니 내가 뭔 물건을 판다고 생각해봅시다.

내 물건을 몇몇 사람이 남들보다 싸게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몇몇 사람들만 싸게 샀기 때문에 내 손해가 적었죠.

(심지어 별로 눈에 안띄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보니까 눈에 보일정도로 손해가 커집니다.

과연 그 물건을 계속 파는게 이익일까요? 내가 이익보는게 없는데?

당연히 안팔겠죠.

(내가 왜 카드사 입장을 생각해야하냐고 생각이 드는 분들은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는데,

근데 그런 입장이면 본인이나 본인 가족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아 물론 JTBC식 사고를 본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시다면 훌륭합니다.)  

웃긴건 정보가 공유되면 내가 그 정보를 활용함에 있어서 힘들어지는데도 마구잡이로 공유하고 있는데다가..

어떤 인간들은 뭔 생각인건지 아니면 아둔한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막고 다니는 짓거리를 하죠.

자본주의의 의미를 모르시는것 같은데, 내가 얻는 혜택은 어디서 솟아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상품설명서 읽기 귀찮고 검색도 하기 귀찮으면 그냥 현금쓰시거나 원 카드 쓰시면 됩니다.

(정보라는건 가치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가치를 인정하기 싫으시면 뭐.. 할말이 없네요..

내가 아는만큼 보이는거지 맨날 정보 안준다고 징징대도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

정보가 공유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시면 공산주의 국가로 가시면 됩니다;

(논리상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