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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약쟁이 설계사의 실손의료비보험 이야기 (3편아님 ㅠㅠ) 97
분류: 기타
이름: 쭈누파파


등록일: 2019-02-11 17:47
조회수: 11799 / 추천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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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비보험 변천사.jpg (288.3 KB)


안녕하세요 보험업계 얘기 들려드리던 보신 분만 아시는
마음약한 보험쟁이 - 마약쟁이 설계사입니다.

주말에  아래의 실손의료비보험 관련해 뽐뿌글을 보았는데요.
 
재테크인들 답게 대부분 심도있게 알고 계시지만 사실과 다르게 알고계신 분들도 많아서
오늘은 실손의료비보험 이하(실손보험)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실손보험은 말 그대로 실제의 손해액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내가!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총액이 나오고!
거기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액을 제외하고!
내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 거기서 일부분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보험사에서 나오는 보험금을 받는것!
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손보험도 역사가 20년이 되갑니다. 그동안 많이 바뀌기도 바뀌었구요.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니 첨부자료 한번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첨부한 파일이 안받아지네요 첨부할께요 ^^
 

실손의료비보험 변천사.jpg

 


실손보험 가입하신거 보시고 내가 어디쯤 해당되는구나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중요도순으로 나열해서 말씀드릴께요.
 
1. 소액을 자주청구하면 보험료가 오른다?
 
- 대부분 아시다시피 그렇지 않습니다.

실비보험은 표준약관을 쓰는 해당 보험사의 전체 가입자수 중 내 연령대 사람들이 받는 총 보험금을 통계로 작성하여 보험요율을 산정해 반영합니다.
이외에 금리, 정책등을 예측하여 보험사가 보험료에 반영합니다.
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험사끼리의 눈치죠 ㅡㅡ;; 12월말이나, 회계기준인 3월말 눈치보다가 총대매는 보험사를 필두로 올리거나 내립니다.
이건뭐 담합이아닌 정당한 경쟁이니 순기능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누구 한명이 보험료 청구를 많이낸다고 내 보험료만 오르는것이 아닙니다.
마음껏 청구하세요.
 

2. 차후 보험가입할때 부담보 잡힐까봐 자잘한건 청구를 못한다.
 
- 현재 상황에 비추어볼때 어느정도 맞는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험가입할때 '알릴의무(고지의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너어는 겁나게 아팠으니까 나중에 돈이 많이 나갈것 같아!! 보험료를 비싸게 내던지, 더심하면 안받아줘!!" 라는 얘기입니다.

내 병력을 숨기고 용케 보험사 전산에도 안걸려서 가입을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계약은 체결되더라도, 추후 고액의 보험금을 청구할때 문제가 됩니다.
보험금이 고액이면 손해사정사님께서 친히 우리의 계약이 정당하였는가를 따지러 옵니다.
동의서를 받아서 탐문을 시작하지요. 그래서 딱!!! 걸렸다!! 하면 일단 청구한 보험금에대한 담보가 알리지 않은 병력과 연관이 있는가를 판명하게됩니다.
연관이 없으면 보험금을 줍니다. 연관이 있으면 보험금을 감액해주거나 안주겠지요.

여기서 중요한건 보험금 지급유무를 떠나 해당계약을 보험사에서 해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보험사끼리 어느정도 환자의 보험금 청구이력을 공유하고있습니다. 이 이력을 조회해보기위해 여러분들이 보험을 가입할때 '개인정보동의'절차를 거치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보험료를 청구를 하면 보험사별로 그 질병이 걸릴 수도 있고, 안걸릴 수도 있습니다. 걸리는데 봐 줄 수도 있습니다. (요런회사를 인수가 잘되는 회사~ 라고하지요.)
 
그럼 여기서 내 모든 병력을 보험가입할때 까야하느냐!!!!!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고지의무'에 해당이 안되면 안하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고지의무는 보험사별, 보험종류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11.JPG

 

 

 
여기에 해당되면 하셔야지요. 아니면 안하시면 됩니다. 전산에 걸렸는데 어떻게 안하냐!! 라고 하시는건 보험사의 마인드입니다.
 
보험전산 입력할때 걸리기만 하면 무조건 고객한테 알려달라고해서 모두 고지하고 (고지사항인지 아닌지 체크도안하고) 할증받아서 가입시키는 설계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런부분 설계사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게 걸리면 설계사는 응당!! 언더라이팅 부서에 해당건은 고지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싸워야합니다.
그러면 정상계약이 되는 건들이 많습니다.
보험설계사 하는일 엄청많습니다. 영업도 해야하고 서류작업, 전산작업 많습니다.
언더라이터랑 싸울라믄 귀찮습니다. 그래도 고객한테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죠.
 
아무튼 내가 실손보험료를 청구하던 안하던 고지의무가 생기는 병력들은 어차피 보험가입할때 장애가 됩니다.
고지는 반드시해야지요. 하지만 보험금을 청구하던 안하던 보험사 전산에 걸리든 안걸리든 상관없습니다.
설계사한테 '그 건은 고지사항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전에 설계사한테 병력을 말씀하시고 체크를 받아보세요. 진단, 검진, 재검사, 추가검사등 고객이 판단하기 모호한 용어가 많습니다.)
보험금 타먹으려고 가입하는 보험. 타먹으세요. FM대로 하면 보험금을 타먹든 말든 병이 생기면 고지해야할건 해야하고 아닌건 안하면 됩니다.
(보험가입하려고 병원 안가는건 이해합니다 ^^ 하지만 일단 병원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하고 투약을하고 하시면 타먹으세요)
 
 
3. 나는 보험금을 잘 타먹고 있는가!
 
- 보험금은 누가 청구하나요. 피보험자! 혹은 계약자가 해야지요. 많은 설계사들이 고객관리 차원에서 대행을 해줍니다. (소액은 어플로 직접하시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태아,어린이보험 가입건수가 많습니다. 성인보험 위주로 하시는 분들은 평생 하셔도 보험금 청구건수가 100건도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아기는 태어나면 겁나 아픕니다. 고액건수도 많습니다. 인큐베이터, 응급실, 상급병실, 선천이상 수술 많습니다. 저는 한달에 적으면 5건 많으면 15~20건 정도 처리를합니다.
청구 10건하면 제대로 들어올까요? 6~7건은 덜들어옵니다. 대부분 보험사가 담보별로 얼마들어왔는지 계약자한테 문자로 보내줍니다.
저는 이거 따로 증권이랑 비교해서 더받아가시는분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찾아냈다고 했는데 언더라이터가 "이래서 안나갔어요~" 라고하시면 대응도 못하고 수긍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자 다시 리턴해받아서 가입한 증권하고 맞춰보고 확인절차를 거칩니다.
담당보험설계사한테 청구하시면 "요거 제대로 나왔는지 검토해주세요." 라고 말씀해보세요.
약관공부를 제대로 하시는분인지, 보험금청구조차 귀찮아하시는분인지 답나옵니다.
보험을 가입하고 수수료를 줬으면 써먹으셔요.
 
 
4. 옛날 실손이 좋다?
 
- 옛날이라 함은 약관 표준화되기 이전인 2009년 10월 이전 가입자들입니다. 좋습니다!! 완전 좋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상해의료비'를 아시나요. 교통사고 난거 자동차보험에서 받으셔도 손해의료비의 50%까지 청구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산재처리건도 처리가 되지요. 통원, 약제비 합해서 5천원 공제하고 다줍니다. 입원 부담금도 없구요.
좋습니다. 그거말고도 아시는분은 좋은게 또 있지요.
고려하실건 딱 하나입니다. 표준약관을 쓰고있지 않다는겁니다.
그래서 보험요율을 결정할때 2009년 10월 이전 그 약관을 쓰고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요율을 정하겠지요.
게다가 실손의료비답게 갱신형이지요. 좋은보험이고 내가 많이 타먹을수 있는 보험은 나중에 나이많이먹어서 보험료 오를때 많이 오르겠지요.
그래서 이런경우는 오히려 손해입니다.
"나는 지금 건강해서 저 좋은 실비보험을 써먹은적이 거의없어. 앞으로도 건강할거야. 근데 나이 40에 조금 크게 아팠네.
또10년후에 실비보험이 엄청 오르고있어. 내나이대 다른사람들은 실비보험료가 저렴한거같은데?? 지금 저렇게 오르는 내 실비를 난 감당할 수가 없으니 조금 혜택이 적더라도 요즘 나오는 실비를 가입하고싶어.
하지만 마흔살때 아픈병력때문에 안받아준대."
이럴 경우가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1월1일 들어서 실비보험으로 받으실 수 있는 세가지(장기기증자의료비 보상범위명확화,여성형유방증관련 지방흡입술보상, 비기질성 수면장애 보상)가 추가되었지요. 이것도 2009년 10월 이후 표준약관을 쓰는 가입자들만 소급적용됩니다.
실비는 모두 갱신형 보험입니다. 갱신형 보험에서 제가 가장 안좋게 생각하는점은!!
가입시에는 내가 보험료를 보고 선택 할 수 있지만. 갱신폭은 보험사 맘대로라는 점입니다.
갱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해약을 해야하지요.
안타깝게도 앞으로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가정한 위의 예시가 틀릴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그 좋은 실비를 갈아타야할지 말아야할지도 오로지 고객 몫입니다. 설계사는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선택을 기다리면 됩니다.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질문은 답글에 써주셔도 되나, 저도 영업인이라 바빠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안됩니다 ㅠㅠ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카톡아이디나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 추가해서 질문바랍니다.
다른 보험인들이나 지식인님들께서 보실때 "요건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답글달아주세요.
저도 공부 한다고는 하지만 정보글도 오로지 제 머리에서 나오는거라 틀릴 수 있습니다.
질타보다는 선의를 베풀어주시기바랍니다.
 
정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한번 눌러주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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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3편써야하는데 글이 알려져서 ㅋㅋ ( 핫게올라서 사실 제가 자랑했습니다 ㅠㅠ )
같이 일하시는분들이 찾아내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부끄러워서 몸사리고있습니다 ㅋ 그래도 조만간 써볼랍니다.
뭔소린가 하시는분들은 ㅋㅋ 아래링크타서 보셔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02-11 18:00:5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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