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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 일이... 헬스장 먹튀사건... 9
분류: 헬스
이름: 꿈으로의여행


등록일: 2014-06-02 14:18
조회수: 1348 / 추천수: 3





안녕하세요. 설마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까 했었는데.. 글이 좀 길지만 읽어 주시고 도움 주세요 ㅜㅜ

헬스장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헬스장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제가 그동안 운동해 온 곳은 아파트 내에 위치한 헬스장인데요. 아파트에서 매니저에게 보증금과 월세를 받고 대리 운영을 맡긴 곳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이 헬스장은 지금 문을 강제로 닫은 매니저가 약 4년 정도 아파트 오픈 할 때부터 운영을 해오던 곳이었습니다.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0만원을 내고 대리 운영을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운영을 해오던 중간중간에 가끔씩 헬스장 이용요금 할인이나

1년치 미리 등록을 하면 1개월을 더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이벤트를 열었었습니다. 보통의 헬스장처럼 장기계약을 할수록 이용요금이

더 저렴해지는 조건입니다.

헬스장은 매니저가 아침 6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에 문을 닫는데, 최근 3개월 전부터 아침에 매니저가 계속 나오질 않았습니다.

대신 일찍오시는 다른 회원분께서 문을 열어주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이용하시는 분들은 매니저 혼자 하루 종일 운영하는데다가

집도 멀어서 (매니저는 사는 곳이 경기도 지역입니다) 아침에는 못나오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는 거의 하지를 않아서

샤워실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실은 너무 더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분들께서 너그러이 넘어 갔습니다.

젊은 사람이 얼마나 피곤하면 그러겠냐고..(매니저가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그러다 최근 2014년 5월달에 대형 현수막을 아파트 이곳 저곳에 붙이면서 이용요금 할인 또는 동반1인 1개월간 무료 이용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운동할 때보다 회원 수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해서 회원이 늘어났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5월 말에 갑자기 헬스장 출입문에 조그만 글씨로 공지사항을 붙여놓았는데 그 내용인즉슨, 매니저가 헬스장 운영이 어려워지고

전기세, 수도세가 부담이 되어 아파트 측에 월세를 내려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아파트 측의 거부로 불가피하게 폐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과 문을 닫기 3일 전에 갑자기 공고문을 붙여놓고 5월 31일 이후로는 문을 닫는다고 써놓았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경우인지..

저는 그곳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 왔던 사람이라 항상 장기계약으로 헬스장을 이용하곤 했는데요, 지난 1월, 1년치 회비를 미리 낸 상태였고

아직 대략 8개월이나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헬스장을 함께 이용하시던 아주머니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헬스장 매니저가 전기세, 수도세가 부담이 되니 월세를 내려달라고 하기에

그럼 각 요금의 내역서를 뽑아서 가져오면 아파트에서 확인해 보고 협의를 통해 월세를 내려주겠다고 했는데, 매니저가 차일피일 전기세,

수도세 내역서를 가져오지 않더랍니다. 그리고는 아파트 관리자 분이나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아주머니들께 만날때마다 계속 전기세, 수도세

가 많이 나와 부담이 크다고 여러 번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내역서를 가져와서 정말 전기세, 수도세가 운영에 부담이 될 만큼 많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봐야 알 것 아닙니까.



또 알아보니 그 매니저는 아파트와 계약기간이 2015년 3월까지로 아직 한참 남아있는 상황이고, 최근 6개월 동안 계속 월세를 안냈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5월에 신규회원을 모집하더니 갑자기 폐업을 해버렸습니다.. 이건 아무리봐도 폐업을 할 것을 알면서도 회원들 가입시켜

회비를 먹으려고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5월 31일에 달랑 문자 한통이 오더군요. 사정상 갑자기 문을 닫게 되었는데 회원권 환불은 조속한 시일내에 해주겠다고..

아니 매니저가 코빼기도 안 보이는데 환불은 어떻게 해주겠다는 얘긴지..

그동안 계속 운동 해오면서 매니저가 나름 성격도 싹싹하고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적어도 그만 둘 때 두더라고 회원분들께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계약기간이 끝날때 까지는 최선을 다해

운영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동안 운동을 나름 꾸준히 해온 저로서는 운동을 갑작스럽게 못하게 된 것도 너무너무 열받지만,

나름 친하게 지내던 매니저가 아무런 사전 양해 없이 이렇게 갑자스럽게 문을 닫아버리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는 것이 너무 열받습니다.

거기다가 저에게는 피같은 돈인 1년치 회비를 먹고 문을 닫아버린게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혹시 저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이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회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주 괘씸해 죽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도움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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