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헬스 입니다.

헬스 용품 구매 관련해서 좀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보여서 글을 씁니다.

한국 브랜드 헬스용품은 없다시피하고

나머지는 거의 중국에서 수입해다 파는 개인 셀러나 공장과 관계된 샐러들이 판매를 하는 방식입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국내 브랜드 업체가 없다보니

외국 브랜드 업체들은 한국에 들어오기만 하면 말도 안 되게 비싸고,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업체 중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적절한 품질을 보장하는 업체가 있어도 사람들이 찾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공장 생산가에 심하면 20배 정도를 내고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브랜드도 아닌 제품을 사게 됩니다.

그러면서 또 웃긴 건 비싸면 그냥 역시 제값을 해요라고 리뷰하고

싸면 품질이 좋아도 그냥 딱 가격만큼만 합니다라고 가격에 만족도를 맞춰 버립니다. 흔히 가심비라고 하는 일을 하는 거죠.

제가 꽤 유명한 회사들에서 이커머스 담당자로 일한 경험이 조금 있는데

이런 큰 회사들도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유통단계가 더 많은 작은 중소업체는 얼마나 중간에서 떼먹을까요.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소비자가를 알고 그 이상 받는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사지 말아야 합니다

비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업체는 소비자들이 퇴출 시켜야 하는 거죠.

제가 생각하기에 양심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 가격은

AB매트 ~1만원

조그립 ~1만2천원

니슬리브 ~한짝에 8천원

턱걸이철봉 ~1만원

손목보호대 ~9천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언더아머 같이 이름값이 조금 있으면 몰라도 아닌 제품들은 적정 마진을 받으면 저정도 가격 이상이 나오면 안 됩니다. 그러면 소싱을 정말 잘못 하고 있거나 마진이 100%가 넘는 겁니다 (쿠팡 로켓 배송 같이 수수료가 높으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