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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술해부(2) - 하체리드 2부 144
이름: 골프박사


등록일: 2015-09-03 16:07
조회수: 96090 / 추천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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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프박사입니다.
지난번 골프기술해부(1)-하체리드 편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유익한 댓글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글을 아직 안읽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지난 글: 골프 기술해부(1) - 하체리드 1부

골프스윙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은 많은 한계와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사람들 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골프 교습이론이 발전할 수록 골프는 점점 더 어려운 운동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골프의 과학적인 분석과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전달하여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원리를 깨닫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본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로 하체리드를 다루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잘못된 편견을 갖고 계신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글을 통해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 같으나 아직 어려워 하시는 분들 그리고 편견을 깨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듯 하여 2부를 쓰게 되었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많은 골프교습이론들이 상충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본글 역시 이미 알고계신 이론과는 다소 상반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절대적으로 옳을 수는 없습니다. 인체역학적, 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견해일 뿐이니 제 견해에 공감하시는 분들께서는 연습에 활용해보시기 바라고, 공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체리드 1편 리뷰
지난 글의 내용의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체리드는 하체를 상체보다 더 빨리 돌리는 동작이 아니다.
2. 백스윙에서 이미 하체는 상체를 리드(선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 하체와 상체가 이루는 각을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그림1. 하체리드 1부 핵심 정리]

하체리드에 관한 오해
하체리드를 하려고 하니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하체리드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신 것입니다.
아마도 이분들은 대부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하체리드를 연습하고 계실 듯 합니다.


[그림2. 잘못된 연습방법 (모바일은 클릭)]

그림2의 연습방법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릎과 허리를 이용하여 골반을 튕기는 동작으로 설명할 수 있을 듯한데, 이 동작은 오히려 상체와 하체의 꼬임을 풀어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하체의 갑작스런 움직임은 상체의 반작용을 일으켜 상체도 갑자기 움직이게 하는데 위 영상에서도 골반에 의해 상체가 앞으로 튕겨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릴리스 전까지 다운스윙동안 유지해야할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다운스윙시작과 함께 풀리면서 캐스팅(얼리릴리즈)과 엎어치기(오버더탑) 그리고 허리통증을 유발합니다. 또 심할경우 배치기(얼리익스텐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하체리드를 하려는 이유가 먼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이고 골반을 튕기면 꼬임이 풀리면서 클럽헤드 스피드가 빨라질 것같은 느낌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꼬임이 풀려 클럽헤드가 튀어나가는 느낌은 매우 중요합니다만 문제는 이것을 다운스윙시작이 아니라 릴리즈타이밍에 해야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꼬임각을 릴리즈타이밍까지 끌고가야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아래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체리드. 어렵지않아요.
하체리드는 특별한 테크닉이 아니라 인체구조상 가장 자연스러운 골프스윙 방법입니다.
태어날때부터 팔이 하나밖에 없는 토미 모리세이(4살)는 오른팔이 없으므로 완벽한 하체중심의 골프스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체부터 상체, 팔, 클럽이 순차적으로 가속되는 완벽한 스윙입니다.


[그림3. 팔이 하나뿐인 토미의 스윙 (모바일은 클릭)]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도리도리북(딸랑이북)을 기억하시지요? 막대를 이리저리 돌리면 북 양쪽에 달려있는 줄 끝의 구슬이 북을 힘차게 두드립니다. 저는 골프스윙의 원리가 이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막대를 아주 빠르게 돌린것도 아닌데 구슬은 힘차게 북을 칩니다. 구슬의 회전 반경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구슬을 연결한 실이 단단하다면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골프스윙에 팔에 힘을 빼야하는 이유와 같지요.


[그림4. 골프스윙의 원리]

여기서 한가지 짚고 싶은 것은 딸랑이북은 막대를 돌리는 손에서 힘이 나옵니다. 골프스윙은 다리로 땅을 밀어 골반들 움직이는 힘 즉 지면의 반발력과 중력이 힘의 근원입니다. 그림2의 연습방법이 안좋은 것은 지면의 반발력이나 중력이 아니라 아닌 허리와 무릎의 힘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체리드는 단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골프스윙의 기본이 되는 원리이며 효율적이고 일관적인 스윙에 도움이 됩니다. 효율적이라 같은 힘으로 거리를 더 낼 수 있기에 장타를 위해 꼭 필요하겠지만 장타를 위한 기술로 오해하여 몸에 익히는데 방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일관성을 만드는 릴리즈와 팔로우쓰루 자세
어깨가 가슴이 공을 바라보고 클럽이 지면에 수평이 되는 순간이 릴리스타이밍(그림5)입니다. 이때 골반 회전을 멈추려하면 꼬임이 풀리면서 상체가 하체보다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백스윙에서 꼬임을 만들었던 것은 바로 이순간에 풀기 위함입니다. 꼬임이 미리 풀리지않도록 끌고오는 것이 바로 본 글에서 설명드리고 있는 하체리드의 핵심입니다.


[그림5. 릴리즈타이밍]

임팩트 직후 팔로우쓰루 동작에서 상체와 하체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양팔이 완전히 펴지며 클럽헤드가 타겟을 향하는 순간이 존재합니다. 흔히 왼쪽에 벽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자세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병옥프로가 절대자세라고 이름 붙인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림6. 팔로우쓰루. 일명 절대자세]

릴리즈타이밍과 상,하체의 방향에 유념하여 아래 스윙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7. 상체와 하체의 방향 (모바일은 클릭)]

하체 고정: 돌리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팔과 클럽이 저절로 앞으로 튕겨나가는 릴리즈를 만들기 위해선 하체회전을 멈추는 동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은 이렇게 하체회전이 정지하는 순간이 없이 배꼽이 타겟을 볼때까지 또는 지나칠 때까지 하체가 돌아갑니다. 즉, 힙이 오버로테이션되는데 이런 자세는 릴리즈가 제대로 되지않아 당겨치는 임팩트가 되어 슬라이스가 나오게 됩니다.

일관된 구질을 위해선 하체를 돌리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체리드를 시도하다 포기하는 분들은 대부분 슬라이스 때문인데 하체리드를 하려다 오버로테이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같은 위치에서 골반이 정지하도록 연습하시면 항상 똑같은 방향으로 공을 칠 수 있게 됩니다.

하체회전을 정지하는 방법은 왼쪽 다리를 땅에 심는 느낌으로 왼쪽 무릎과 발을 고정시켜야하고 오른쪽 발바닥이 일찍 떨어지지지않고 발바닥 안쪽은 땅에 붙어 있도록 해야합니다. 임팩트까지 머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면 회전축 반대쪽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여 효과적으로 오버로테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연습방법
지난글에서 하체리드 연습방법으로 웨글히트(Waggle Hit)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가 원하는 연습방법에 보다 가까운 영상을 찾았기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youtu.be/OCqJQrWqPzo )


[그림8. 연습방법 1단계 (모바일은 클릭)]

1단계: 클럽을 잡지않은 상태로 상체와 하체의 꼬임각을 유지한 상태로 골반과 상체를 함께 돌리는 연습입니다. 골반을 먼저 미는 느낌이 아니라 오른발로 땅을 미는 힘을 방법을 추천합니다. 동호인들은 대부분 다운스윙시작에서 골반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본 연습에서는 오른발을 이용한 골반 이동(힙슬라이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운스윙에서 골반을 과도하기 사용하면 오히려 체중이 뒤로 쏠리기 쉽고 오른발이 일찍 땅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골반회전을 멈추지 못해 오버로테이션이 발생합니다.


[그림9. 연습방법 2단계 (모바일은 클릭)]

2단계: 양손으로 클럽을 잡고 동일한 연습을 반복합니다. 역시 오른발 안쪽은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오른발로 땅을 미는 느낌으로 상체, 하체, 양팔을 함께 돌리고 왼쪽 다리를 땅에 심는 느낌으로 골반회전을 멈추는 연습을 함께 합니다.


[그림10. 연습방법 3단계 (모바일은 클릭)]

3단계: 골반회전을 멈추는 순간 릴리즈하여 클럽헤드의 관성에 이끌려 몸이 따라가는 팔로우쓰루가 되도록 연습합니다.

댓글로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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