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럼 입니다.

백돌이 한말씀 드리자면 우드가 정말 어렵더군요 ㅎㅎ

연습장 스크린 같은 평탄한 라이에서 좀 잘 맞추더라도 코스에서는 라이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컨택이 용이한 유틸을 많이 잡게 되더라구요

초기에 멋 모르고 우드로 세컨샷 오비 몇방 내고 나니 스크린 말곤 잘 안칩니다 ㅎㅎ

일단, 다들 화이트티 위주로 치잖아요.

- 파4 최대 370미터 전후라고 할시..  드라이버 220미터 친다고 하면, 세컨샷이 아이언 이하로 남습니다. 결국, 파4에서는 티샷 미스샷 쳐야 세컨 유틸 잡는 상황이고요. 반면, 티샷 미스 내는 실력으로 페어웨이 우드로 리커버한다? 페어웨이우드가 티샷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어불성설이죠 ㅎㅎ 

- 파5에선 티샷 잘맞으면, 세켠샷 2온 기회가 보통 1,2번 됩니다.(제기준이니 사람마다 다르겠죠) 정타기준 페어웨이에서 우드가 하브보다 20미터 정도 더 가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면 스코어상으로는 손해가 더 커요.. 세컨샷오비, 탑핑, 뒷땅등 매우 어렵죠.. 

- 결국 18홀동안 페어웨이에서 우드 쓸일은 해봐야 파5 2온기회 2번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마저 써보면 손해가 더 큰 상황이고요.

- 티샷 짧고 정확하게 칠려는 목적이면 우드하나 들이는것도 괜찮은데.. 사실 이것도 하브가 더 안정적이고요.

결국 화이티 쓰는 특성상 + 골린이들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비거리 포텐이 큼 + 리스크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80타대 안정적으로 치는 게 아니면 페어웨이우드는 티샷용으로 하나정도 두거나, 아예 필요없다고 생각함..

우드도 조금만 연습하시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실꺼예요. 

전 필드건 스크린이건 우드를 자주 사용합니다.

필드에서는  좁은 페어웨이에선 티샷 우드 들고 치고 있고 

스크린은 블루티에서 치다보니  드라이버 쪼루나면 우드를 치게 되더군요.

특히 필드에서  파5  230 미터 정도 남았을때  투온 공략은 정말 짜릿하죠.  물론  퍼터가 안되서 이글은  힘들지만조금은 수월하게 버디찬스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성향상 안정적 공략을 좋아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저는 우드가 있어서 스코어를 줄일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드 애찬론자라 3번이 어렵다면 5번우드라도  하나 들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팔에 힘빼고 그립과 턱과의 간격유지하며 백스윙 다운스윙 연습해보시면 우드나 하이브리드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처음에 조금씩 짧게 잡고 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욕심에 우드 샤프트 선택을 드라이버 보다 무겁게 가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안정적인 80초반 치시는분들 아니시고는 우드 입문시에는 가급적 드라이버와 같은 무게를 추천드립니다. 

우드를 버겁게 다루다보면 트라우마만 생기게 되지요.

홧팅!

추천 우드는 g400  입니다.  진짜 관용성 짱이죠...

지금은 조금 상급 우드로 피팅해서 사용중인데 편한건 g400이 최고더군요. 

필드갈때 안가져가요ㅎㅎㅎ....

스크린이나 연습장에선 200넘게 잘맞는데..

필드갈땐 빼놓고 갑니다.. ㅎㅎ

실제 필드 나가서 쳐 보시고, 우드가 필요하다 싶을때 구입하세요.
저는 우드 2, 유틸 1 가지고 다니기는 하는데, 싱글 싱글 스코어 될때까지 연습만 하고 실전에서는 사용 안하기로 했습니다.

위에 설명해 주신것과 같은 이유인데,
6번 아이언으로 150을 안정적으로 칠 수 있다면... 화이트티에서는 공략이 안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우드를 고민하는 경우는 200미터 2온 기회이고, 페어웨이에 평지 이거나 약간의 오르막인 경우 우드를 고민합니다. 그 외에는 무조건 아이언입니다.

눈이갑니다. 우드는 우드만의 매력이 있어요. 

전 무조건 칩니다. 경쾌한 타구음과 쭉 뻗는 느낌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ㅎㅎ 

3번 우드로 160~170 정도 보내는 짤순이어서 잘 죽지도 않더라구요. 

가끔 잘못쳐서 벌타 하나 받아도 별 영향이... 즐겁게 치는 거죠 ..어차피 전 백돌이 ㅎㅎ

좋은 우드인데 연습을 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