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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명륜진사갈비 공식 홈페이지에 3천원 할인쿠폰 행사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원래 저렴한 가격이기에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이었어요.
아무튼 쿠폰을 일찍히 발급은 받았었고 간만에 친구들이랑 저녁 먹으려고 약속 잡고 부담없이 식사하려고 명륜으로 정했죠. 3명으로 입장했고 기본차림을 주시더군요.
처음에 쌈채소가 상추3장 주시길래 쌈좀 더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직원분이 다 드시면 말씀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음식물 남기면 안되는거 알아서 이해는 하는데 3명갔는데 상추 3장...좀 어이는 없었어요.
조금먹다 보니 손님들로 차면서 장사는 잘되더군요. 직원들 바쁜것도 알고 저렴한가격에 이용한다는거 소비자입장에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고기리필이나 불이 약해 숯좀 더 넣어달라는 부탁도 드렸고요.
친절도 부분이야 개인차가 있기에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했습니다. 쿠폰사용이 가능한지 여쭤봤고 조회해보시곤 당사지점에선 사용불가라하셔서 어차피 금액 3천원밖에 안되니 그냥 카드로결재해달라고 했습니다. (쿠폰취지가 쿠폰을 사용하면 3프로 기부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계산직원말이 자동이체나 현금으로 하시면 10 프로 할인해주겠다 하던데 괜찮다고 그냥 카드계산해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계산하고나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더라구요.
광고나 이미지는 기부니 착한고기니하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거니와 물론 본점이 아니니깐 지점마다 다르겠지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속이 조금 안좋더라구요...왜 이러지 뭐 잘못먹은건 없는거 같은데... 싶었습니다.
고기 평소에 못먹을정도로 쪼달리는 경제에 사는 처지도 아닌데 간만에 고기 먹었다고 아플리는 없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여친이랑 간만에 바람도 좀 쐬고 보내려고 했는데 조금 지나다 화장실가고... 화장실가고...
혹시나 싶어 같이 식사한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물어봤죠...
아무튼 전 평소에 음식가지고 장난치거나 기본이 안된곳은 장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정확한 사실경위야 따져봐야겠지만 정황상 한곳밖에 없어보이는군요
지점은 울산 남xx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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