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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산업기사 실기 135
이름: 시끄러운깡통


등록일: 2020-08-01 18:43
조회수: 17627 / 추천수: 118




10대 어린나이에 시작한 직업이 더이상 

벌어먹고 살기 어려워진건 40이되어서 

였습니다.

 

이일저일 전전하다 지인이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따면 70넘어서까지 벌어먹게해준다는 말에 생판 조경에대해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시험한번보고 감독관에게 

쿠사리먹고 3수끝에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들고 지인에게 갔더니 이번엔 조경기능사 가져오랍니다.

 

또 알아보니 필기는 혼자 해보겠는데 실기는 영 힘들거같아 필기 붙고 학원 접수해서 합격하고 기능사 자격증들고 지인에게 

갔더니

 

자기도 지금있는 자리가 위태위태하답니다.

어쩌겠습니까 위태위태하다는데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이왕 딴거 이걸로 먹고 살아보자 하고 워크넷에서 취업자리 찾아서  조경입문을 한게 작년입니다.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합니다.

잡부 진짜 상잡부더만요 

그래도 1년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아 근데 일하는 아저씨들이 보통 60중후반에서 70중반까지 있더만요 나이먹어서도 할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경리도없고 사장과 저 그리고 일할때 

부르는 기술자들은 다 일용직 이러다보니 제가 경리일부터 이쪽에서 공무라하는 일까지 다하게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기성청구서도 만들어보고 하도급지킴이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도 알게되고 

차라리 현장에서 일하는게 백번은 낫다 

싶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하도급이다 보니 원도급에  무시당하는건 일상이고 기능사 자격 뿐이라는걸 알게되더니 더막무시하더만요

 

그래서 산업기사 준비한겁니다.

실무 1년경력 인정받아 시험접수해서 일하면서 책보고 준비해서 지난6월에 필기합격하고 

 

내일 여러분 내일입니다.  8월2일

실기시험봅니다.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일하느라 학원은 꿈도 못꾸고 혼자 한달준비했습니다. 실기책보고 닥치는데로 도면을 그렸습니다. 적산도 틈틈히 보고 했는데 적산은 좀 되겠는데 도면이 영 시간안에 힘들겠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랍니다.

결혼하고 11년만에 본 아들이 

이제 6살입니다.

제 나이는 50초이고요 

그래서 절실해집니다.

 

어줍잖은 조경초보가 산업기사 준비해서

이제 마지막 까지 왔습니다. 

기운 좀 불어넣어 주세요. 

 

너저분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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