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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스크도 DUR을 하네요;;; 40
이름: 초코고기


등록일: 2020-03-03 23:31
조회수: 2958 / 추천수: 1





DUR시스템에 마스크 접목.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서 선행되어야할 조건이 필요한데 정부가 조금 잘못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DUR은 중복투약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약국마다 약은 충분히 구비하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고. 그랬을때 겹쳐서 문제가 생기는걸 잡아내는 겁니다. 즉, 너무 과잉으로 문제가 생기는걸 잡아주는 시스템이지 없는약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현재는 마스크를 분배하는 방법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공급수량자체가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거구요.

DUR을 하고 1회 구매량을 1장~3장 수준으로 줄이고. 한번 나갈때 마스크 써야하는데 나가봐야 1~3개 사니까 그냥 안나가고 말지 하면서 마스크 소비자체를 줄이려는 시도인듯한데. 과연 잘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사재기를 막는다.... 이미 사재기한 사람들 다 사재기 했는데?  근데 몇개가 사재기에요? 100개 사봐야 4인가족이면 한달도 못쓰는데?

여기 뽐뿌분들 100개씩 200개씩 산 사람들 전부다 사재기? 말도 안되죠. 

뽐게보면 3천원도 비싸다고 난리들이지만. 현실은 올라오자마자 품절되는 수준.

1장에 1500원 판매하는 마스크 1인당 3매(=\4500)살려고 2~3시간 줄서는게 요즘 상황. 3천원씩 3장 사도 (\9000) 차라리 2시간 줄안서는게 현명하죠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이건 해결책이 두가지 밖에 없어요.

첫째. 코로나가 잠잠해지는것. 확진자가 하루 100명 이하로 나오면서 종식기미가 보이면.... 그게 1주일 정도 지나면 마스크 열풍은 사그라든다고 봅니다.

둘째. 코로나 치료제가 나오는것. 신종플루때를 생각해보면 타미플루가 나오기전과 후에 사람들의 인식이 확 달라졌죠. 타미플루 나오고 나서는 죽을까봐 겁먹는게 없어지고 그냥 독감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죠.


물론 마스크 공장을 지어서 물량을 늘린다. 외국에서 수입해 온다. 다 가능하긴 하지만 짧은 기간내에 현실성은 없어보이구요. 

 

현재 정부가 컨트롤 하는 수량으로는 꼭 필요한 분야(의료,방역, 기타 필수분야)에 배분하고 나면....

경제인구 2700만에 나머지 500만장, 심지어는 그 이하를  가지고 나누어야하는데 이게 DUR을 한다고 해결이 될지 의문이긴 합니다. 

다들 있는 마스크 잘 아껴쓰시고. 개인위생에 신경써서....힘든시기 안전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마스크땜에 힘든데 앞으로 약국업무시간의 절반은 마스크관련업무가 될듯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 밤입니다....ㅠㅠ;;

(이런일을 하자고 나선 약사회 수뇌부의 결정은 존중합니다. 좋은의도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받아서 한숨나오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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