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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유통이 시작되었네요. 그 첫날. 18
이름: 초코고기


등록일: 2020-02-29 01:39
조회수: 2568 / 추천수: 0





며칠전에 공적마스크 관련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856685 )을 썼던 사람입니다.

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마스크 생산하고 관리하는 관계자분들 공무원분들. 그거 배송하려고 인천에서 물량 배송하시고 밤샘포장하신 도매상, 배송관련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마스크 유통이 가능했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마스크 구하기가 쉬워지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만 해도 

어느정도 마스크 대란이 진정되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약국에 공적마스크가 도착했고 도착한지 5분여 만에 다 나갔네요.

2/26일 기사를 보고 28일 오늘 도착할 때 까지도 언제오나.... 저 조차도 전전긍긍했구요.

 

3일간 전화는 매일 100통 이상 문의하러 오신 손님들, 환자분들도 100분이상 되시는거 같습니다...ㄷㄷ

실장님이랑 녹음해둘까요? 하다가.....프린터 해서 여기저기 붙여는 두었는데...그래도 역시...물어보시면 답변은 그대로 하게되더군요 ㅠㅠ

약국당 100개 1인당 5개로 알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희 지역에서는 약국당 80개만 주셔서...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약 2만 2천여개의 약국에 220만개가 확보되지않아 (200만개 확보로 알고있습니다) 확진환자가 많은 지역은 약국당 100개씩. 조금 덜한 지역은 80개씩 분배해 주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마스크 적은건 아쉽지만. 이지역은 아직은 덜하니...다행이라고 여겨야할까요..? 

물론 확진자가 100명이든 1명이든 사람들이 겁내고 걱정하는건 똑같겠습니다만...

 

1인당 5매씩 7500원에 판매했는데....약 조제하러 기다리시던분. 마스크 사서 나가는 환자분을 보고 들어오셔서 사시는분. 우연히 그 타이밍에 손소독제 사러 왔다가 마스크도 사가시는 분, 마스크 살 생각없으시다가 옆에서 사가니까 나도 사야겠다던 할아버지...

짧은(약 5분?) 시간동안 참 다양한 경우를 보게되네요.

저희 실장님께도 보통때랑은 달리 사러올테니 빼놓아달라. 이런 부탁 들어주지마시라고 직접 오신분들한테만 팔고. 따로 카톡이나 연락드리는거 일체 없도록 당부드렸고. 근처병원 관계자분들, 간호사님들, 자주오는 단골 환자분들께도 저건 내꺼아니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못박긴했는데....참 이거 엄청 신경쓰이긴 하네요.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ㅠㅠ

 

저희도 이랬는데 확진자 많은 도시는 어떘을지 감도 안오네요 ㄷㄷ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어떤지역은 약사회 차원에서 1인당 3매씩으로 최대한 많은분이 사갈 수 있도록 조금 더 나누어서 판매하신 지역도 있는거 같고. 

저희는 따로 대장작성은 하지않았는데. 사가면서 싸인 받은곳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4월달까지 매일 마스크때문에 전쟁아닌 전쟁을 치뤄야할듯합니다.

오늘은 언제올지도 몰라서 안기다렸는데 배송이 비슷한 시간에 오게되면 그때쯤 되어서 줄설것 같기도 하고  ㄷㄷ

어떻게 해도 물량이 모자란게 문제라... 공적마스크만으로 과연 가격안정이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진정되어야 가격이 안정되는거지. 결국 한정된 물량으로 절반은 가격고정해둬도 나머지 물건 가격은 ㅠㅠ

 

농협이나 우체국 다녀오신분들의 얘기를 들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거긴 더 많은 수량이 풀리긴하지만. 그만큼 많은분들이 몰려서 더 난리. ㅠ

번호표 주고받고 하는데 못받으신분들 싸우고. 가족들 와도 1명만 구매가능하다고 해서 싸우고...ㄷㄷ

다들 코로나땜에 예민해서인지 뭐만 조금 하면 언성이 높아지는 ㅠㅠ

 

오늘 현재 2300명을 조금 넘은걸로 알고있는데 어제보다는 확진자수 증가가 조금 더뎌진거 같아서 다행인거 같기도하고 ㅠㅠ

검사중인 분이 3만명을 넘는걸 보니 그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꺼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딸둘 키우는 아빠로 참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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