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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땜에 울적하고 우울해지네요 39
이름: 패티루피


등록일: 2017-08-13 01:49
조회수: 14125 / 추천수: 62





어머니께서 갑자기 대동맥파열로 쓰러지시고 한달째 입원치료중입니다.

칠십중반이고 기력이 약해서인지 병원에서 치료하는데까지 다 했고

이제 더 이상 회복바라기 쉽지 않다고 하십니다..

대학병원이라 비용문제도 있고 의사분이 먼저 얘기해서 담주쯤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

겨우 의식차리고 입으로 뭐라 의사표시까지 하는데 말을 못하니 입모양으로

알아야 되는 수준이고,, 손은 움직이는데 아직 입으로 소화가 안되 호스로 주입해야 되고,,

암튼 이런 수준으로 쭈욱 가다가 가신다 생각하니 무지무지 괴롭습니다..

아버지병수발 등 생전 고생도 마니 하시고 노년에도 허리 등 지병이 많으셨는데

고생만 하고 간다 생각하니 괴롭고 왜 미리 검진 등으로 못 챙겼나 생각하니 회한이 밀려옵니다.

며칠전 의사의 얘기듣고 요즘 부쩍 우울하고 울적합니다..

어머니 생각하면 종종 눈물도 나고,,,,

의욕도 떨어지고 이러다 우울증 생기지 않을지,,,

이제 맘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장기적으로 어머니 보낼 각오도 해야 하는데

이제 맘처럼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쓰러지시고 며칠간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나마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도 사라지고 어머니의 힘들어하는 모습만 봐야 한다니

정말 마음아프고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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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 저도 같은일로 두달전에 어머니 보내드렸습니다 아직 충격이가시지않아서 ...
절대놀라게하면안돼 / 저희 어머니 칠십중후반. 15년도에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몸 반쪽은 불편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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