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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이름: 경주최씨


등록일: 2020-11-06 05:51
조회수: 348 / 추천수: 0





이건 저희집에 있는 무서운 이야기 책 내용중에 하나에요.

어떤 남자애 하나가 있었는데 이 남자애 이름이 영훈이에요. 영훈이는 학교에서 돌아와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영화가 한창 흥미진진해질 때쯤에 갑자기 텔레비전 화면에 뭔가 어른거렸어요. 아빠인가 라고 생각해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요. 혹시 아빠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셨너 싶어 영훈이는 크게 소리쳤어요.

"아빠! 들어오셨어요?"

하지만 인기척이 없었어요. 영훈이는 다시 영화로 눈을 돌렸지만 잠시후,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또 화면에 사람 그림자가 비친 거에요. 영훈이는 퍼뜩 고개를 돌렸어요. 그 순간,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요 녀석, 영화가 얼마나 재밌길래 아빠가 들어온 것도 몰라?"

"아빠 지금 들어오신 거에요?"

"응. 들어오는 소리 못 들었니?"

영훈이는 자신이 착각한 거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래. 아까는 내가 잘못 본 거야..."

그리고 밤이 되었어요.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아빠는 피곤하셨는지 소파에서 잠이 드셨어요. 영훈이는 잠든 아빠를 뒤로 하고 혼자 드라마를 보고 있었어요. 그때였어요. 다시 텔레비전 화면 위로 사람 그림자가 스쳐갔어요.

'아까 본 그 그림자야!'

놀란 영훈이는 뒷목이 뻣뻣해졌어요. 용기를 내어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

'이상해. 뭔가 있는 것 같아...'

영훈이는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드라마에 집중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영훈이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다시 주변을 빙 둘러보았어요.

"헉!"

살짝 열린 방문 틈 사이로 누군가가 보였어요. 영훈이를 보고 있는 사람은 바로 영훈이의 아빠였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아빠는 지금 내 뒤에 누워 계신데... 저기서 날 보는 사람은 대체 누구지?'

놀란 영훈이는 잠든 아빠를 흔들어 깨웠지만 깊은 잠에 빠진 아빠는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지친 영훈이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아빠를 닮은 의문의 형체가 사라진 후였어요. 그날 이후, 영훈이는 매일 밤 아빠와 똑같은 모습의 형체가 방문 틈새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꼈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어떻게 설명해여 할지 몰라 아빠에게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며칠 후, 영훈이 아빠가 갑작스레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갔어요.

"평소 건강하시던 분인데 왜 갑자기 쓰러지셨지?"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영훈이는 아빠가 쓰러지기 며칠 전부터 집 안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이 의심스러웠어요. 그래서 병실이 온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어요. 그러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네 아빠에게는 어렸을 때 죽은 쌍둥이 형이 있단다... 아무래도 형이 네 아빠를 데리러 온 모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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