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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조르는 손
이름: qpdjlanla5412


등록일: 2019-05-29 18:52
조회수: 152 / 추천수: 0





제가 스무살이었을때의 일입니다.
 
 지금은 광주 학동에서 삽니다만 전에는 전남 영암에서 살았는데. 그때 지금도 잊지 못할 무서운 일을 겪었습니다.
 
 어느날 밤. 평소처럼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잠이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한창 야다가 유행해서 야다의 노래를 속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읍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로 인적이 매우 드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저희 집 마루에 갑자기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화장실때문에 나오셨나 하고는 잠들려고 했습니다만, 발자국 소리는 멈추지 않고 점점 크게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제 방 쪽으로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뭔가 제 침대 위로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고, 혹시 가위가 아닌가 싶어 혀를 살짝 깨물었지만 아픔만 느껴지고 몸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서움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무언가 제 몸 위로 올라오더니... 지금도 확실히 기억합니다.
 
 남자 손인거 같긴 한데 왠지 여자손처럼 부드럽고... 여자 손이라고하기엔 왠지 너무 크고... 그런 손이 제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목만 조르면 다행[...]이었습니다만, 그 손은 제 눈까지 덮어 버렸고 한참을 시달리다가 겨우 목이 트여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사적으로 엄마를 불렀지만, 어머니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조그만 소리로 불러도 어머니가 오셨는데, 아무래도 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참을 시달리다가 어느새 가위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누으면 가위를 눌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아까의 그 손이 너무나 무서워서 잠들기 싫었지만 아까의 체험때문에 몸이 너무 피곤했던 모양인지 어느새 또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위에 눌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아마도 새벽과 아침의 경계였을까요? 저희 부모님께서 일어나셔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셨습니다.
 
 비록 가위에 눌렸지만 정신을 또렷했기에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들을 다 들고 있었죠. 하지만 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다시 죽을 힘을 다해 [엄마~~!!!] 라고 크게 불렀지만 여전히 부모님께선 제 목소리를 못 들으신 듯이 행동하셨습니다.
 
 그렇게 가위에 시달리다가 다시 저절로 가위에 풀렸는데.
 
 저는 엄마한테 가서 밤새 제 목소리를 못 들으셨냐고 물었지만 부모님께서 아무 소리도 못들었다고 반문하셔서 전 너무 힘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혹시 이게 꿈이 아니였을까 라고 생각해 제가 가위에 눌린 동안, 부모님께서 대화하신 내용을 다 말해보니, 부모님께선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다 맞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 정신이 멍멍했고... 그런 충격을 가시기 위해 화장실에 세수를 하려 갔습니다만, 순간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목에 작은 눌림 자국... 그 때 쓰러질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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