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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이별하려 합니다. 11
분류: 연애후
이름: 그래온다온다고


등록일: 2020-02-25 23:04
조회수: 2513 / 추천수: 0




안녕하세요.

 

11월에 소개팅을 하게되어 연인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술자리와 노는 자리를 좋아해서, 마시다 보면 연락도 잘 안되고, 말도 거칠어지고, 또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려 했는데, 정도가 심해져서 계속 잔소리를 했고, 그 상황때 마다 미안하다 하고, 어물쩡 넘어가려 하고. 또 고쳐졌다 생각하면 다시 터지는 똑같은 패턴.

 

사람은 결국 바뀌지 않더라구요.

 

결국 잔소리하는게 지쳤고, 여자친구가 술마시고 연락이 되던말던 상관 안하게 되고, 잔소리는 아예 없어지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커플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보여주는 계속되는 무례한 행동과 주사들로 인해 결국 이 만남은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술만 깨면 다정해지는 모습에 여차저차 관계를 이어갔지만, 여친으로서 설레임보다는 그저 좋은 술친구, 여사친인 느낌만 들더라구요.

 

얘기하면 할수록 전혀 맞지 않는 가치관, 운동을 전혀하지 않고, 코로나 사태에도 당당히 마스크를 챙기지 않는 등 자기관리를 전혀하지 않는 모습, 계속 보여주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들, 특히 자기 조카들과 친구의 아이에게 대하는 사소한 태도가 제가 생각하는 육아방법과는 다름 등을 볼수록 그녀에 대한 정이 식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 (30대 초중반)이어서 이젠 만남을 이어가는게 저나 상대방에게 시간낭비고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오늘 드디어 이별을 결정 하였습니다.

 

보통의 남-녀 연애에서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 뒤바껴 버린 연애였습니다.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주 주말에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하려 합니다.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결심했는데, 계속 저에게 다가오는 그녀모습을 보면 참 맘이 안좋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녀도 그녀의 반쪽이 있을 것이고, 저도 제 반쪽이 있는 것이겠죠.

 

마음 아픈 밤 입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2-25 23:05:5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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