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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머신 구매 관련 문의드립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려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마셔도 정말 물 많이 타서 연하게 물처럼 마시구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향이 다르다 맛이 다르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결혼 초 와이프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마셨는데 이젠 맛이없는지 그냥 집근처 커피숍에서 하루 2잔씩 사서 마시길래
밖에서 사먹지 말고 차라리 전자동 머신이나 반자동 머신을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라고 머신 찾아보라고 했더니...
전자동: 브레빌 870, 반자동: 가찌아 클래식 프로+세테 270, 마누스v2를 보여주는데 제품들 가격이 비싸네요....
처음시작 하는거니 적당한 가격의 제품으로 하자고하니
나중에 어차피 기변할거라면 첨부터 좋은걸로 가자고 하네요.
위 제품들이 각자 장단점들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마누스>가찌아+세테>브레빌 870 이렇게 가는거 같은데..
회원님들은 어떤걸 추천하시겠어요?
마누스의 경우 반자동이니 가찌아처럼 그라인더도 추가로 구매해야 할텐데 그냥 인터넷에서 가루를 사서 이용해도 괜찮을까요?
참고로... 집사람이 마시는 커피 종류를 보면 바닐라라떼, 마끼아또 등 달달한 커피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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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립스 세코로 시작해서, 지금은 브레빌990을 쓰고 있습니다.
사용 소감은 커피머신 구입은 한번도 후회 해본 적 없네용.
일단 커피맛은 (조금 예민한 성격입니다ㅋㅋ)
필립스(저가) < 브레빌(고가)
싼 원두 < 비싼 원두
차이와 만족도가 많이 달랐습니다.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 먹을 바에, 그냥 제게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커피맛을 중요시 여긴다면, 첨부터 고가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라인더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듣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