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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등산에 관심이 생겨 등포 눈팅하면서 장비만 사놓다가
드디어 등산을 해봤네요ㅎㅎ
원래 10월 2일에 올라가려고 했으나
태풍영향때문에 포기 하다가 3일 18시쯤에 한라산 홈페이지에 탐방가능이라고 떠서
급하게 일정다시잡아서 4일에 올랐습니다.
코스는 관음사로 올라서 성판악으로 내려왔는데
성판악보다 관음사가 길이 더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태풍영향때문인지 백록담에는 물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사라오름에도 물이 넘치고..
총 8시간쯤 걸렸습니다^^
여담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배낭 앞주머니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꽂고 델리스파이스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올라가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젊은 분이시던데 말이죠...
제가 선생님 음악은 이어폰으로 들으시는게 어떠세요? 하고 물으니까
그분이 앞질러가시면 되지 무슨 참견이냐고 하시더라고요..
다시 제가 동물들이 많이 놀래서 그래요 했더니
동물들이 놀래는거라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말섞으면 안될것 같아서 피하긴 했는데
답답하더라고요..;;;
제가 괜한 참견을 했나 싶기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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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들은 지들이 병신인줄 모르죠,...
좋은 곳에 가서 짐승만도 못한 것을 보고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