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등산포럼 입니다.

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지리산 성중종주(with 나노에어) 13
분류: 산행후기
이름: 양구매


등록일: 2017-03-20 17:19
조회수: 2150 / 추천수: 15





한달전 지리산 다녀오고 나서 후기 쓰고 저장이 안되 맨붕에 빠져 방치하다가 뻔한 코스지만 참조들 하시라구 올립니다. 합충님 리젠에 동참하고자........

 

이틀 휴가를 내고 2월 9일 10일 11일 이박삼일 한라산을 갈까 했지만 눈 예보에 지리산으로 정하고 화대종주를 여유롭게 다녀오려다가 토요일에 일이 생겨서 일박이일 성중종주 다녀왔습니다. 등포님들의 후기를 참조하여 일정을 조율했구요. 대피소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11시정도 널럴한 성삼재 출발이라 연하천은 시간이 너무 남을것 같고, 세석까지는 빠듯할 것 같아서 벽소령으로 정하고 갔습니다.

 

 일정 밎 시간입니다. 저는 등포분들에 비해 약간 느린편이니 참고하시구요. 첫날은 바람,눈,블리자드 쉬지 않고 반복했구요. 둘째날은 밤새 눈이 내려서 그런지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상당 구간 원 없이 러셀을 했습니다.

 

 (1일차)

 남부터미날-구례 0630-0930 

구례터미날-성삼재 0950-1025 

성삼재-노고단 1030-1140 간단한 식사

 노고단-피아골 삼거리 1140-1240 

피아골 삼거리-삼도봉 1240-1340 

삼도봉-연하천 1340-1540 

연하천-벽소령 1540-1700

 

 (2일차)

 벽소령-선비샘 0900-0950 

선비샘-세석 0950-1140 

세석-장터목 1200-1320 

장터목-중산리 1330-1630 

중산리-원지터미날 1720-1750 

원지터미날-남부터미날 1750-2130 

 

복장은 능선만 타서 그런지 상의는 테티스 집티,토륨sv베스트,나노에어를 입었구, 하의는 사이펀 ar을 착용했는데, 출발하는 날 집에서 시작해서 다음날 버스타기전까지 한번도 바꿔입지 않았네요. 대피소에서 잘 때 토륨 베스트만 벗었네요. 전반적으로 영하 5도이하의 꽤 추운 날씨였지만 가지고간 하드쉘이랑 경량 파카는 무용지물이었네요. 눈도 꽤 많이 맞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이 조합이 투습,방풍,방수등이 적당히 잘 된 듯 합니다. 아톰도 있지만 영하의 날씨면 나노에어, 영상의 날씨는 아톰이 좋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몸을 감싸는 느낌?은 나노에어가 더 좋구, 뽀대는 당연히 아톰이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사진은 추위에 약.한 아이폰6라서 꺼내면 꺼지고 다시 살리고 다시 꺼지고의 무한 반복..무지 짜증 나더군요.

 

 

KakaoTalk_20170214_094254266.jpg 

성삼재까지 택시비 4만원이지만 눈이 와서 못.올라간다고 해서 5만원에 트럭을 타고 갔습니다. 다행히 같은 방향 두분을 만나 엔빵했네요. 시암재에서 성삼재까지는 정말 빙판길이더군요. 트럭이 미끌 미끌.거리면서 올라가는데 정말 심장이 쫄깃하더군요. ㅡ.,ㅡ

 

KakaoTalk_20170214_094254693.jpg 

성삼재에서 노고단 대피소 가는 길은 평범하지만 눈이 곱게 날려서 풍경이 더 좋아보입니다.

 

KakaoTalk_20170214_094255260.jpg 

노고단 정상 가는 길입니다. 노고단 정상 부근에서 갑자기 똥바람이 부는데 얼굴이 순식간에 마비되고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배낭 아니면 날라갈 것 같아서 바로 내려왔네요.

 

KakaoTalk_20170214_094255806.jpg 

첫날은 도화지뷰에 강한바람, 약깐의 블리자드의 반복이었구요.

 

KakaoTalk_20170214_094256134.jpg 

간혹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네요.

 

KakaoTalk_20170214_094257365.jpg 

날씨가 좋을땐 영실 어리목 느낌이 납니다.

 

KakaoTalk_20170214_094257824.jpg 

연하천 가기전에 토끼봉까지 가는 길이 약간 고바위이고 전빈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능선코스입니다. 가다가 키아37배낭 옆주머니에 넣었던 날진 물통이 없어져서 헛개차를 먹으려보니 얼어버렸네요.

 

KakaoTalk_20170214_094258507.jpg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눈은 많이는 아니지만 계속 내리고 바람이 부니 발자국 없이 항상 눈이 얇게 덮여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70214_094259069.jpg

벽소령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대피소는 한.열분정도만 있어서 자리는 엄청 널럴했지만 잠자리에 민감한 성격이라 심신이 피곤했지만 꽤 늦게까지 뒤척이다 잠이 들었네요.

 

KakaoTalk_20170214_095934276.jpg 

느즈막히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다행히 날씨가 어제보다 좋네요.

 

KakaoTalk_20170214_095937002.jpg

 이구간에 물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여기 딱 한군데만 발견했네요....

 

 

 

KakaoTalk_20170214_095937499.jpg

 세석가기 전에 사람은 없고 밤새 눈이 와서 상당구간이 눈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KakaoTalk_20170214_095938437.jpg

 원 없이 러셀을 했네요....

 

 

 

 

KakaoTalk_20170214_095940811.jpg

 

 

 

 

KakaoTalk_20170214_095941335.jpg

 

 

 

 

KakaoTalk_20170214_095942716.jpg

 세석에서 장터목 가는 길은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상당 구간 러셀을....

 

 

 

 

 

 

KakaoTalk_20170214_095943606.jpg

 장터목에 도착후 천왕봉을 가려다가 바람이 엄청 분다는 정보를 접하고, 욕심을 버리고 바로 중산리로 하산했습니다.

천왕봉에서 로타리산장 끼고 내려가는것 보다 더 편하고 시간도 적게 걸렸던 것 같네요.

위 사진에 돌무더기 구간이 나오면 편한 등산로로 한시간만 가면 중산리입니다.

 

 

 

 

 

KakaoTalk_20170214_095945558.jpg

 예전에도 들렸던 시외버스터미날의 ㄱ ㅅ 식당에서 비빔밥을 .... 역시 맛있더군요.

 

 

 

KakaoTalk_20170214_095946335.jpg

 주말에는 서울 가는 우등버스가 있지만 평일에는 운행을 안 해서 원지까지 가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7-03-20 22:54: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81466 ]

추천15

다른 의견 0

  -목록보기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목록보기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