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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소백산 (2부) 23
분류: 산행후기
이름: 에디크롱


등록일: 2018-01-10 18:36
조회수: 2032 / 추천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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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climb&no=91232&page=1
위1부에 이어.

그렇게 마무리 될거 같은 소백산 산행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다시 풍기역도착(12시10분쯤)

어쩌지 다시 계획을 잡습니다.

그래. 희방사역으로 가는거야. 거기로 가서 대피소로 가는거야.

버스 정류장 앞에 시간표를 보니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영주 출발시간이 나와있네요. 희방사를 가는건지 안가는 건지...

영주여객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11시50분 영주출발은 희방사까지 안간다네요. ㅜㅜ 영주 12시50분출발이 희방사 까지 간다고 하네요.

어쩔수없이 또 택시를 탑니다. 희방사역까지(10,000원) 갑니다.

계획을 수정해서. 희방사역 뒷길-죽령옛길-2연화대피소 로 잡고 희방사역에서 출발 합니다.

날씨는(9일)여전히 별로네요. 죽령옛길이 새각보다 지루하고 힘드네요.(새벽에 비로봉까지 갔다와서 그런가)

죽령휴게소에서 뒷길로 올라 갑니다.

꾸준히 오르막이네요. 무릅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오네요.

눈길에 아이젠 착용하고 걸어보는게 첨이라 생각보다 힘드네요.

정확히 오후 3시50분에 대피소에 도착 했습니다. 내가 지금 잘하는건지 모른체 취사장에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바로 취침 했어요.

새벽4시 부터 시작한 산행이 이상하게 꼬여서 대비소에 있긴한데 먼가 기분이 좋지도 않고 다리만 아프고 넘 지치네요.

자다 깨다 7시쯤 기상하여 또 아침을 라면으로 먹습니다.

오늘은 천문대-연화봉-희방사로 간단하게 코스를 잡고 8시에 대피소에서 출발 합니다.(희방사역11시30분기차 탈려고)

2연화봉대피소에서 연화봉까지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네요(어제는 하루종일흐림)

대피소에서 천문대 쪽으로 가는길이 정말 이쁩니다.

살다 이런 풍경 첨 봅니다. 어제 아픈기억이 삭 없어지네요.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연화봉에 도착해서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이렇게 이쁜데 어제 못탄 저기 저 능선을 타고 갈까하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쉽지만 저 능선길 타러 조만간 또 올겁니다.

생각을 접고 희방사쪽으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이길 또한 예술이네요. 아무도 다녀간적이 없는 길.

허리까지 눈이 잠기네요. 길이 위험하지만 넘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정말 멋지네요. 만약 어제 그냥 집에 갔다면 소백산에 내가, 혼자서, 거길 무서운 곳을 아마 오지 않았을겁니다.

정말 멋진 풍경을 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여러분 겨울산해은 조심하시고 준비 잘 해가세요.

정말 소백산 비로봉에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손가락 마디 끝은 찌릿한게 아프네요. 무리하게 운행 했더라면 뉴스 나올뻔 했습니다.

이상 허접한 산행기 입니다. 끝까지 계획대로 안되네요. 희방사역 에서 기차를 놓치고 영주에서 17시 기차에 몸을실어 가고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8-01-10 18:43: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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