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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백화산... 조망을 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 21
분류: 산행후기
이름: 주흘


등록일: 2020-11-16 21:57
조회수: 3617 / 추천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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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게으름 탓에 3주나 지나서야 산행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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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구간 : 반야교 ~ 백화정사 ~ 백화산 한성봉(933m) ~ 백화정사 ~ 반야교

◈ 산행거리 : 약 7.42㎞ (트랭글앱 기록)

◈ 산행날씨 : 맑음.....쾌청까지는 아니고 시정거리 6~70㎞ 정도...

◈ 총소요시간 : 5시간 6분... 언제나처럼 놀멘놀멘 쉬엄쉬엄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반야교(11:23) - 12분 - 백화정사(11:35) - 7분 - 전망대(11:42) - 53분 - 헬기장(12:35) - 1시간 4분 - 계곡 갈림길(13:39)

- 10분 - 백화산 한성봉(13:49)/점심식사(14:42) - 43분 - 헬기장(15:25) - 56분 - 백화정사(16:21) - 8분 - 반야교(16:29)

 

 

 

 

 

 

경북 문경의 주흘산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우뚝 솟은 바위 암봉인 주봉에서의 조망이 좋을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 주흘산 주봉에 올라서면 아래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동~남~서쪽으로 장쾌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북~동쪽 조망은 수목으로 인해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조망에 있어 이런 아쉬운 조건을 가진 주흘산 주봉에서.... 보이지 않는 서~북~동쪽 조망을 위해 쌩쇼를 했더랬습니다.

 

정상에서 잡목을 뚫고 동쪽으로 내려가 30미터 아래쪽에 숨어있는 바위 전망대를 발견, 기어코 월악산이 보이는

 

북쪽 조망을 해내고야 말았고, 서쪽으로도 잡목을 헤치고 서쪽 조망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주흘산에서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조망도를 완성했던 보람찬 하루일을....아니 보람찬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백화산은 주흘산 주봉보다 더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니, 멀리서 보면 분명 정상에서의

 

조망이 탁월할 것 같은 산세였지만 실제로는 정상에서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조망이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장쾌한 조망을 위해 주흘산에서 그랬던 것처럼

 

백화산 한성봉에서 또 한 번의 소소한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에 다녀온 백화산 산행코스는 반야교를 출발, 백화정사, 전망대(사진 찍기 좋은 곳)를 지나 백화산 정상에 오른 후

왔던 길로 도로 내려온 에누리 없는 원점회귀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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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느 산행 때처럼 느지막이 집을 나섰더니 11시가 넘어서야 들머리인 반야교에 도착합니다. 

반야교 도착 직전, 오늘 산행지 백화산 정상이 보이는데... 왠지 소백산 삼가리 들머리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팍팍 오데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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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반야교 들머리와 예전에 찍은 소백산 삼가리 들머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왠지 느낌이...비슷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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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교에 도착, 서둘러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하기 전에 몇 년 전 다녀온 주행봉을 한컷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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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한성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반야교 주변에 10여 대 정도 등산객들의 차량은 보이지만 다들 이른 시각에

올라가셨는지 둘레길 걷는 부부 한쌍 외에 등산객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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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등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어라... 어째 좀 낯이 익은 계곡이 나타납니다. 

제가 올라가려던 능선길이 아닌, 지난번 주행봉 산행의 하산길이었던 계곡길로 접어들었네요.

다시 계곡에서 돌아 나와 능선길 들머리인 백화정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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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정사를 지나 7~8분여 오르면...'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아래쪽에서부터 광고를 해대던... 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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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대를 하고 전망대에 올랐건만... 생각보다 그다지... 아래, 옆으로 나무들 가지치기라도 하면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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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인 데다 곳곳에 암릉이 있어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자주 나타납니다.  굽이쳐 흐르는 석천과 반야사. 좌측 절벽 위에 자리 잡은 '문수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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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 하산 후 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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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오정산과 같이 이곳 백화산에서도 자연이 빚어낸 '산태극, 물태극, 길태극' 문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쪽으로 멀리 민주지산~각호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그럭저럭 괜찮은 조망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하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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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오름길에 바라본 주행봉 사면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이 능선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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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한 능선길을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초반에 등로는 꽤나 험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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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다하고 소나무가 식재된 '폐헬기장'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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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때문에 등로가 보이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충 능선을 따라가면 되니 등로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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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이른 백화산 정상부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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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멀리 경북 상주의 갑장산~기양산이 보이고 가까이엔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모동면의

들녘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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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가 가득한 상주시 모동면 들녘. 이 들녘은 포도의 주산지였는데 최근엔 포도농가들이 요즘 당도가 높고 수익률 또한 높은

'샤인머스캣'으로 대부분 갈아탔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들녘의 비닐하우스 상당수가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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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동쪽 가까이, 석천 너머로 반야사를 품은... 산이 가까운데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산세를 가졌건만

아무리 찾아봐도.... 산 이름을 못 찾겠어요.. 충분이 이름을 있을법한 산인데...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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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과 백화산 한성봉 사이의 고개 '부들재'도 보입니다.  몇 년 전에 주행봉에 올라 백화산 한성봉까지

오르려다 너무나 심한 박무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부들재에서 좌측 계곡으로 하산했더랬죠. 

그 덕(?)에 오늘 백화산 한성봉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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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들재를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투다다다다다~~~~' 헬기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이내 서쪽 상공에서

블랙호크 2대가 나타나 부들재 상공을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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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는 길이 암릉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푹신한 낙엽으로 덮인 흙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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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너무나 두텁게 쌓여 길이 안 보이는 경우에 간간히 GPS로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산꾼에게 있어 스마트폰의 최고 기능은 두말할 나위 없이 바로 이것... GPS 기능이죠. 

예전엔 100만원 이상 들여 GPS 장비를 사야만 했는데 요즘은 어지간한 스마트폰엔 다 GPS 기능이 들어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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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하산길이 나타납니다. 일단은 정상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계곡 하산길로 내려갈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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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백화산 한성봉 고스락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정상부가 제법 우뚝 솟아 있어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 실제 백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모두 다 막혀 있습니다. 답답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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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설치된 두 개의 정상석이 있음에도 새롭게 설치된 큼지막한 정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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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설치된 두 개의 정상석.  좌측 정상석은 문경의 백화산(1,063m, 백두대간) 정상석과 무척 닮았네요. 

       우측 정상석은 전형적인 충북지역 정상석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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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간단히 육개장 컵라면으로.. 사실 삼각김밥도 두 개 준비했는데 깜박하고 차에 놔두고 올라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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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이 933m의 백화산 한성봉 정상부는 모든 방향이 수목의 방해로 인해 조망이 불가한 곳이었습니다.

 

산행 전 미리 예습하면서 조망이 불가하다는 점을 어느 정도 파악했지만 실제 와서 보니... 저같이 조망을 최우선시하는

 

사람에게는 참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작은 희망의 빛 한 줄기가 있다면 정상부 부근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망 사진을 몇 장 보았었기 때문에 정상 부근 어딘가에 분명히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상석 옆에 배낭을 놓아두고 정상부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궁하면 통하는 법.... 정상에서 북쪽 금돌산성 방향으로 30여 미터 등로를 따라가다 등로 좌측의 잡목을 뚫고

 

한 마리 원숭이가 되어 키 작은 나무에 위태롭게 올라서니..... 캬~~~~!!!!  '서~북~동' 방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 카메라를 챙겨서 내려와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가서 북쪽 풍경을 마음껏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다음은 남쪽 차례. 이번엔 남쪽 부들재 방향으로 등로를 따라 40여 미터쯤 내려가다 우측으로 잡목을 뚫고 5미터 정도

 

나아가니.... 캬하하하하~~  주행봉을 중심으로 덕유산과 계룡산, 멀리 운장산까지, '동~남~서' 방향이 역시 한눈에 

 

들어오는, 숨어있던 조망처를 찾아내고야 만 것입니다. 

 

 

 

 

 

 

 

한 마리의 원숭이가 되어 키 작은 나무에 위태롭게 올라가 북쪽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야 미안~

 

정말 어렵게 담은 백화산 한성봉에서의 조망, 먼저 북쪽 방향입니다. 좌측 가까이에 팔음산이, 팔음산 너머로 구병산과

속리산 등 충북 보은의 명산과 희양산, 주흘산 등 경북 문경의 명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상주 노음산이

가까이 보이지만 아쉽게도 그 너머로 펼쳐져 있을 소백산은 박무로 인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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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음산 너머로 보이는 구병산과 속리산의 암릉미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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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봉황산' 너머로 둔덕산, 구왕봉, 희양산 등 문경의 여러 명산들이 보입니다. 특히나 희양산의 희게 빛나는

암릉미는 정말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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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산 한성봉에서의 조망, 상주의 진산 갑장산이 있는 동쪽 방향입니다. 갑장산~ 기양산 능선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고 그 너머로는... 비봉산, 청화산, 냉산을 제외하고는... 역시나 박무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이날 방향에 따라 가시거리가

극명하게 차이가 났는데 남쪽으로는 7~80㎞ 였으나 북~동쪽은 4~50㎞ 정도로 차이가 꽤나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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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한성봉 남쪽으로 자리를 옮겨 조망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선 다행히 나무에 올라가지 않고도 조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백화산 한성봉에서의 조망, 주행봉이 가까운 남남서쪽 방향입니다. 백화산 한성봉과 이어져

'백화산맥'으로 불리는 백화산맥의 일원 '주행봉'이 지척이고 그 너머로 민주지산, 덕유산, 운장산 등 충북 남부,

전북 지역의 여러 명산이 비교적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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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과 산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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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한성봉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계룡산이 있는 서쪽 방향입니다. 충북 지역의 낮은 야산들 뒤로 멀리

서대산, 계룡산 등등 충남 지역의 여러 명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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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여 계룡산 조망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절대적이진 않으니 참고만 하시고 혹 추가할 곳이나 잘못된 곳이 있으면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퍼가시진 마시고...^^

 

 

 

 

 

 

 

# 1. 백화산 조망도 남(南) ~ 서(西)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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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백화산 조망도 서(西) ~ 북(北)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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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백화산 조망도 북(北) ~ 동(東)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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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백화산 조망도 동(東) ~ 남(南)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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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조망을 즐기고 다시 정상으로 복귀합니다. 사방팔방 조망이 꽉 막힌 곳이었지만... 만들어서라도 기어코

조망을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스스로에게 셀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특급칭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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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재를 지나 계곡길로 내려갈까도 생각했는데...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 왔던 길로 도로 내려가기로 결정,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 정상에서 만난 대구에서 오신 70대 초반의 등산객과 동행하여 이런저런 산 이야기를 나누며 하산을 하였습니다. 

요즘 거의 혼자 댕기긴 하지만 역시나 동행이 한둘 있어야 산행이 더 재미나긴 합니다.

 

지인들과 가는 것도 재미나고, 뭐 이렇게 우연찮게 만난 분들과의 동행도 물론 재미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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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이여~ 안녕~ 다시 찾을 날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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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만난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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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에 만났던 바위... 내려갈 때 위에서 보니 또 색다르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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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친구분들께 보낼 사진을 정성껏 찍고 계시네요..

100대 명산을 넘어 200대 명산 탐방 중이라고 하시는데... 몸 건강히 무사히 완주하시길 빌겠습니다.

 

언젠가 인연이 되면 또 우연찮게 산에서 뵙게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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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올라왔던지라 곳곳에 등장하는 전망대를 동행하신 분께 안내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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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쳐 흐르는 석천과 망경대, 일명 문수바위 위에 자리한 문수전이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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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 중인 백화정사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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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교에 도착하며 원점회귀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하산길에 동행했던 대구 산객과도 이곳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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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가기 아쉬우니 '반야사'로 향합니다. 반야사의 '호랑이'도 궁금했고 절벽 위 '문수전'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반야교에서 헤어졌던 대구산객과 이곳에서 다시 만났네요... ^^ 석천을 거슬러 올라 반야사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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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에 들어섭니다.  반야사는 영동군 향토유적 제9호로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 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하고,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반야사의 명물 '호랑이'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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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찾기 쉽게 호랑이를 비롯, 반야사의 명물 네 가지 사진을 법당 벽면에 붙여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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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근거로 찾아낸 반야사의 명물 '호랑이'... 반야사 뒤편 산의 너덜지대가 반야사에서 보면 마치 긴 꼬리를

한껏 추켜올린 호랑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이 날 호랑이 무늬 뒤쪽 능선길로 백화산을 올랐고, 또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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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봤으니 이제 반야사의 또 다른 명물 '문수전'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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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미터 정도 계단을 올라서면 드디어 절벽 위 문수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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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에서 바라본 석천과 백화산의 단풍. 좌측 숲 가장자리로 백화산 둘레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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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문수전'이 절벽 위 좁은 공간에 자리 잡은 탓에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네요. 18㎜ 광각렌즈로

담는데도.. 각이 안 나옵니다. 오히려 요즘 스마트폰 초광각이 13㎜로 출시되니 폰으로 찍는 게 더 낫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제 폰은 초광각이 지원되지 않는 갤럭시 S8이라는 게 함정... 요즘은 보급형도 초광각 지원되던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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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 내부, 청사자 위에 앉은 문수보살상이 특이합니다. 

 

♣ 반야사 문수전의 설화

반야사를 문수도량이라 하는 데는 세조대왕과 문수보살에 얽힌 설화에 기인한다. 조선 7대 임금인 세조대왕이

반야사를 중창하라 명하시고 회향법회를 열어 여러 보살님께 공양드리니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

영천으로 인도하여 목욕할 것을 권했다. 이윽고 문수보살은 '왕이 불심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른다'는

말을 남기고 사자를 타고 망경대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시다가 홀연히 사라졌는데 왕이 목욕을 마친 후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는 설화가 유명하다 사찰 이름을 반야사라 한 것도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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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에서 바라본 석천과 백화산. 좌측으로 반야사에서 본 호랑이 형상이 문수전에서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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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반야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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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371호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

석탑 우측 뒤로 보이는 '배롱나무'도 수령 500년이 넘은 희귀나무로 영동군으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라고 하네요.

 

 

♣ 반야사 삼층석탑

 -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셨다고 여겨진다.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 삼층석탑 양식을 따랐다. 신라 문성왕 8년에 

반야사가 지어지면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반야사 북쪽 석천 계곡 안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이 석탑의 일부는 새로운 부제로 보충되었지만, 백제와 신라 석탑의 양식을 절충해 만든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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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반야사를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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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모동면 들녘에 차를 세우고 마지막으로 백화산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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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1-16 21:57:3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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