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자동차포럼 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들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자동차 견적 문의 및 영맨 소환은 [신차견적상담실]을 이용해주세요.
말리부 신차 구매기 및 인증입니다. 172
분류: 차량인증
이름: 인더바터


등록일: 2020-03-27 00:32
조회수: 22392 / 추천수: 25


1584682065663.jpg (1120.2 KB)
1584832829106.jpg (1004.9 KB)

More files(7)...

차포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제가 인증할 차는 쉐보레 말리부입니다.

 

이 포럼에서 잘 인증되지 않고 있는 비인기차량이죠. 

 

제조사 및 A/S 관련된 불만이 많아서 쉐보레를 많이 기피하시지만 국산제조사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보다는 다양한 차종의 국산제조사가 존재해야 자동차 구매자인 국민 전체적인 이익이 조금이나마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쉐보레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차량에 대한 장점들이 제조사에 의한 단점으로 덮여지는게 안타까워 출고인증 겸 제 차 자랑 좀 하고자 합니다. 제 눈의 안경이라 편협한 시선으로 자랑하더라도 이해바랍니다. ^^

 

- 이전차량 : 아반떼 md 디럭스 11년식

- 구매차량 : 말리부 1.35터보 프리미어, 외장 블루, 내장 베이지

 

이전 차량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원가절감의 상징 아반떼 엠디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 차량은 9년 동안 큰 탈 없이 흔하게 발생하는 엔진오일 소모 없이 우리가족의 든든한 이동수단이었습니다. 생애 첫 신차라 애지중지 관리했었고 중고차 딜러에게 넘길땐 울컥하는 마음도 생길정도로 아껴주던 녀석이었습니다.

 

많은 차량을 타보지 않았고 가끔씩 제주도 여행할 때 렌트하는게 유일한 다른차(깡통 쏘나타, sm5) 몰아보는 정도였기에 아반떼에 만족하면서 9년을 잘 탔었습니다.

 

그러면서 10년타고 새차를 사볼까 슬슬 생각하던 차에 코로나 사태로 소비세 인하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새차 구매 일정을 1년 당기기로 정하면서 어떤 차를 구매할까 각종 차량 동호회를 가입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구매 예정 차량은 

 

1. 르노삼성 qm6 lpe

 

2. 현대 쏘나타 센슈어스

   (K5는 10년 탈 생각하면 너무 젊은 디자인이라..)

 

3. 쉐보레 말리부 1.35터보

 

처음 르노 매장을 방문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타보지 않았던 suv이며 이쁜 외관, 튼튼한 차체, 최고의 정숙성에 lpg 경제성(인근지역 현재 lpg가격 768원)까지 사실상 신차는 큐엠이로 거의 90%생각하고 확인 사살하려고 매장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큐엠이의 운전석 공간이 협소해서(센터페시아 쪽에 손잡이 같이 생긴 바가 길게 놓여져 있어서 운전석과 보조석의 공간이 좁게 느껴졌습니다.)답답함을 느꼈고, 아름다운 외관에 비해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내장에 너무 싼티나는 재료를 많이 사용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서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어 다른 제조사 매장도 한번 가보자 생각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쉐보레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원래 아반떼에 큰 불만이 없었기에 현대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센슈어스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월 3일인가 갑자기 현대에서 대폭적인 재고 할인하겠다고 다른 제조사보다 늦게 할인을 발표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큐엠 아니면 쏘나타지 라고 생각하면서 쉐보레 매장은 3번째 후보라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안보면 서운할까봐 현대 매장 가는 길에 잠깐 둘러보려고 들렀습니다.

 

그런데 당시 쉐보레 매장은 xm3 등장 전이라 트레일 블레이저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좀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손님들과 매니저들은 트레일 블레이저가 있는 1층 전시장에서 바빴고 저와 아내는 말리부가 있는 2층 전시장에서 아무도 없이 둘만 앉아보고 둘러보고 마음대로 요리조리 말리부를 살펴보았습니다. 

 

조명을 받은 말리부의 첫인상은 앞모습과 옆태가 너무나도 이뻐보였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도어를 여는 순간 아반떼 도어의 3배정도로 느껴지는 묵직함과 도어를 닫았을때 '쾅'이 아니라 '쿵~'하는 중후한 음향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실내를 보니 곳곳에 가죽과 우드(호불호가 나뉘지만 제 눈에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장식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한것이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트렁크도 넓고 문짝과 뒷 유리에 세금 싸고 연비 좋다고 스티커 큼지막하게 붙여놔서 경제성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10분을 둘이서만 보면서 괜찮은데를 연발하면서 보고 있으니 매니저가 와서 말리부 장점을 속사포로 늘어 놓더라구요. 평소 같으면 입발린 소리라며 흘려 들었을텐데 말리부의 매력에 빠져 있는 상태라 매니저의 자화자찬을 맞장구 쳐가며 다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가 가장 강조 하는게 할인이 어마어마하다며 이번이 구입 적기라며 강조 하는것 까지 듣고 원래 예정이었던 현대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현대 매장 역시 재고차량 할인 발표로 매니저들은 모두 상담중이었고, 저와 아내만 쏘나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간 매장은 센슈어스는 없고 2.0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쁜 센슈어스를 기대 했는데 2.0의 첫인상을 보니 말리부의 강렬한 크롬 앞태에 비해 초라해 보였습니다. 문짝을 열어보니 아반떼와 말리부의 중간정도 무게에 닫히는 소리도 경쾌합니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왜이리 가볍게 올라가는지, 그리고 시트에 앉아보니 현대차가 시트포지션이 굉장히 낮다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내장은 화려해 보였으나 제 눈에는 말리부의 가죽과 우드 조합이 더욱 고급차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조용히 옆에 전시된 gv80을 보면서 고급차는 다르네를 연발하면서 현대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날 다나와 견적을 통해 말리부 견적 요청하였고 6명의 딜러 중에서 통화를 통해 딜러를 정하고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내장을 베이지로 선택하여 재고차량이 없었기에 재고차량 및 전시차량 할인은 받지 못하였지만 사진으로만 접한 베이지시트의 고급감이 너무 매력적이었기에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3월 19일 차량을 인수하였습니다.

 

1.35차량 소음과 진동이 걱정되었지만 오토스탑기능 작용하면 정차시 소음,진동은 없으며 출발시와 저속에서 소음과 진동이 있지만 이전 차량에 비하면 너무나도 정숙합니다. 그리고 고속주행에서는 여타의 중형차와 다르지 않고 오히려 더 조용합니다. 그리고 주행스타일이 쏘고 밟는 성향이 아니고 할배운전 성향에 좀 더 가까워서 1.35의 마력과 토크는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연비는 전에 타던 아반떼 보다 더 좋게 나오네요. 특히 고속도로에서 아반떼는 100키로 올리려면 알피엠 2000 이상을 썼는데 말리부는 100키로까지 거의 1700~1800 알피엠을 사용하기에 고속에서 좋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인수 후 쉐보레 멀티팩 작업을 따로하여 현대 블루링크, 기아 유보처럼 쉐보레차에서도 휴대폰으로 차량제어가 가능하게 되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아직 600키로 정도 밖에 타지 못하여 차량의 성능을 다 이야기 하지는 못하지만 경제성, 정숙성을 갖추고 넓은 공간에 최고의 안전성까지 챙긴 최고의 중형세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쁩니다. 

 

차 나온지 딱 일주일이네요. 아직 말리부에 콩깍지가 제대로 껴셔 일방적인 차량 구매기를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제 차를 더 많이 타다보면 쉐보레 정비 인프라의 열악함과 눈을 비비게 만드는 수리비 영수증에 말리부에 대한 애정이 식을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 그리고 당분간 말리부에 대한 애정은 계속 되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앞뒤 없는 구매기, 인증기였습니다.

모두 안전 운전 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

 

1584682065663.jpg

 

 

1584832829106.jpg

 

 

20200320_220503.jpg

 

 

20200320_220805.jpg

 

 

20200325_182421.jpg

 

 

20200325_182328.jpg

 

 

Screenshot_20200326-230817.jpg

 

 

 

 

------------------------

견적 궁금해 하셔서 견적서 추가합니다.

 

20200308_101239.jpg

 

말리부 1.35 프리미어 + led 헤드램프 옵션

 

할인 후 차값 2636만원 + 세금 부대비용 182만원

 

총 구입비용 = 2818만원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3-29 07:04:0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5회)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790331 ]
인더바터 님의 최근 게시물
2020-05-26 21:55:06
2020-05-14 10:18:40
2020-05-05 08:17:59
2020-03-27 00:32:15
2019-01-14 12:32:20
컴퓨터포럼 > 라이젠 2200u 4k 영화 잘 돌아갈까요?

추천 25

다른 의견 0

# 이 게시글에는 핫코멘트가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핫코멘트 위치로 이동합니다.

lgg7 / 국산 중형 4종 다 타봤는데 차는 말리부가 가장 좋은거 맞습니다. 오래오래 ...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