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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름 후승인 이야기 (전기요 싱글 사이즈 추천 좀 해주세요ㅠ) 14
분류: 일반
이름: 훈2후니


등록일: 2018-10-12 18:21
조회수: 772 / 추천수: 2





안녕하세요.

 

훈2후니입니다.

 

어제 에박을 지르고 집에가서 천천히 타이밍을 보다

 

와이프가 아들하고 PS4에 빠져서 신나게 몹을 

 

때려잡고 있을때 조용히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나 에박 샀어"

 

"뭘 사?"

.

.

.

"에박 샀다구......"

 

"에박이 뭐야??"

 

"끝판왕....."

 

플스패드를 바삐 움직이며 시선은 TV에 고정된채로

 

"저거 왕 아닌데??"

 

"아니!! 캠핑가서 텐트바닥에 깔 에어박스 샀다고!!

 

"그게 얼만데?"

 

"업체에서 10주년 초특가 할인해서 엄청 싸게 샀어...거의 중고 가격에..."

 

"그래서 얼만데?"

 

"삼시입.........."

 

"뭐? 삼십????????????" 

 

"응 삼십일만팔천원 주고 샀어.....-_-;;;"

 

플스패드 내려놓고 저를 쳐다보더군요....

 

"우리 자충 있자나...근데 그걸 왜 사??"

 

"더 편안하고 포근한 우리가족의 캠핑 라이프를 위해??"^^

 

"나한테 캠핑은 불편해야 캠핑이라며?? 편할꺼면 캠핑 왜 하냐며??"

 

"그래도 불편함 속에서 또 편안함을 찾는게 캠핑의 매력 아니겠어?^.^"

 

"으이구!!!!" 짝!

 

옛 어르신들 얘기가 다 맞는건 아닌가봐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을줄 알았는데

 

돌아오는건 등짝이 아닌 어깻쭉지에 경쾌한 소리뿐....

 

이제 어깻쭉지를 한번 내어줬을뿐 아직 제겐 더 질러야할 것들이 남아있기에

 

다시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나름 당당하지만 작은 목소리로

 

"에박위에 깔 매트도 사이즈 맞춰서 5~6만원 주고 하나 사야할거 같은데.........."

 

"또 뭘 산다고??"


"애들 잠버릇이 얌전하지 않아서 자충 쓸때도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

....패드 큰거 하나 깔면 편하지 않을까 하고...."

 

"하긴 자고 일어나면 매번 자충이랑 이불이 벌어지고 해서 불편하긴 하더라"

 

읭??? 뭐지 허락인가?? 서둘러 핸드폰을 부여잡고 캠포에 접속해 다른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신 매트들을 검색해서 와이프 한테 보여줬더니

 

하던 게임을 멈추고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합니다.

 

"이거나 이건 어떄??"

 

"이건 색이 별로고 이건 이래서 별로고..."

 

참 별로인것도 많네요....그냥 쓰면 되는걸....ㅡ,.ㅡ

 

그래서 좀 화려한 패턴의 카페발 매트를 보여줬더니

 

"이게 제일 낫네...색깔도 그렇고 두께도 그렇고"

 

"이걸로 살까??"

 

"아 맘대로 해!"

 

"알았어~ 내일 출근해서 주문할께^^"

 

"좋냐??ㅡㅡ^"

 

"나만 좋자고 사는게 아니자나 우리 가족의......."

 

"아 됐고, 애들 좀 씻겨줘"

 

하길래 애들을 후다닥 씻기고 난 후 

 

이제 하나 남은 전기요 구매 승인을 받기 위해

 

살짝 얘기를 다시 꺼내봅니다.

 

"에박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거 튼튼해서 거실에 깔아놓으면

애들 방방처럼 뛰어도 끄떡 없다네"

 

"예전에 그거(홈플표 인텍스)처럼 몇번 쓰지도 못하고 버리면 알아서해!"

 

"그거랑은 급이 다른거라니까~! 

아 그리고 지난번 캠때 전기요 지금 쓰는게 좀 작다 안느껴졌여??

애들이 자고 일어나면 크니 그렇게 크게 느껴지던게 난 좀 작게 느껴지던데..."

 

"에박인가 뭐시기 사이즈에 맞춰서 전기요 새로 산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ㅡㅡ^"

 

"아니 다시 사이즈 맞춰서 산다는게 아니라.ㅡ.ㅡ;;;;

지난번에 자다보니 우리4식구 쓰기에는 좀 작은거 같더라고....

에박 사이즈가 200*280인데 지금 쓰는 전기요는 180*200짜리니까

아무래도 누구 하나는 춥지 않을까 하는거지......"

 

"전기요 큰걸로 새로 산다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우쒸...전기요는 안...되...나 포기할 제가 아니죠ㅋ

 

"그럼 전기요 싱글로 사서 2개를 깔까?? 싱글은 좀 싸겠지....

인터넷 보니까 싱글이나 1인용 전기요는 2만원 전후면 사는거 같던데...."

 

잠깐 생각하더니 

 

"그래 그럼 싱글로 알아봐봐, 비싸지 않은데 전자파 없고 좋은걸로...

싱글로 사면 애들 침대 1층에도 쓸 수 있는거 아냐?"

 

"어 그럼 당연하지~캠핑 안갈때는 애들방에서 쓰고 캠핑갈때는 들고 나가면 되겠네~

내일 매트랑 같이 주문한다~"

 

"응"

 

여기까지입니다. 


100% 승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선방했다고 생각하며 오늘 출근하자마자 

 

카페발 매트 구매하고 전기요를 짬짬히 보고 있는데 진리의 싸고 좋은건 없는거 같네요...

 

전기요 만드는 회사중에 한일들어간 회사는 또 왜 그리 많은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일 이름 들어가는 회사중에 

 

전기요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뉴스도 예전에 본거 같고....

 

어떤 회사 제품의 전기요를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자계, EMF인증, 과열방지 이건 꼭 해당되면서

 

가성비 좋은 전기요 사용중인거나 아시는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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