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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면 할 수록 달라지는 것들.... 54
분류: 일반
이름: 은월참성


등록일: 2021-03-15 16:09
조회수: 21063 / 추천수: 13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존재 하듯이

 

100명의 캠퍼가 있으면

 

100개의 캠핑 스타일이 존재 할 수 밖에 없단 것을 오캠 시작한지 

 

1년 이나 지나서 간신히 아내의 말(아래에 보면 나옵니다...ㅋㅋ)로 알게 되었네요....

 

코로나 덕에 작년 4월 부터 시작된 저희 집의 캠핑 스타일은

 

1. 텐트는 점점 더 커지고 있구요....

: 아내는 별 그게 없는데 저랑 아이들은 거거익선을 신봉합니다...ㅋㅋ 

그래서 코쿤 2가 있는데도 전장 8미터 짜리를 또 샀다지요... 아내는 옆에서 그냥 웃습니다... 

 

 

2. 난방, 냉방 장비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구요...

: 아내는 추위를 미친듯 타는 사람이라 난로 3대(로타리, 팬히터, 일반난로), 툴콘 2개, 전기장판, 탕파, 전기 무릎담요까지 장만을 했고

저랑 아들들은 더위를 미친듯 타는 사람들이라 타워형 선풍기 2대, 써큘레이터, 타프팬으로도 모자라 캠핑콘을 중고로 샀어요....

 

3. 취침용품은 늘었어요...

: 지난 추석에 발포매트 하나 깔고 파쇄석 위에서 자려다가 유체이탈을 경험한 이후로 

고투 자충 더블 2개를 영입을 했고 그걸로도 좀 모자란 거 같아서 중고 에어 매트를 사려고 장터에 매복 중이네요... 

 

다들 침낭을 사는 거 같아서 침낭을 -5도까지 버티는 3계절용을 4개를 샀다가...

평상시 집에서 자는 스타일과는 너무 달라서 요즘은 집에서나 쓸 법한 이불을 4채 들고 가서 장박지에 놓고 사용 중입니다...

 

근데 또 웃기게 식구들 모두 베개는 다들 또 시크한지라 쿠션 4개를 베개로 사용을 하고 있다죠...ㅋㅋ

 

요즘은 하절기에 좀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야침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살지 안 살지 잘 모르겠네요....

 

 

4. 요리도구/ 불멍도구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제자리 or 줄어드는 추세에요..

: 주로 가는 캠장에서 거의 모든 게 다 주문배달이 되는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평일날 정신없이 지내는데 캠장까지 가서 또 뭔가를 해 먹으려고 부산을 떠는 걸 아내가 귀찮아 해서이기도 한데요...

 

조리도구는 6인용 코펠, 식기 4개, 수저4세트, 물컵 4개, 소형 버너로 끝이구요..(구이바다는 귀찮아서 그냥 집에 모셔다 뒀고 그러다 보니까 야심차게 샀던 고기 구울 때 쓴 각종 장비들, 양념들도 다 집에서 쓰고 있다죠......ㅋㅋㅋ)

 

그리고 들고 갈게 줄다 보니까 쿨러도 거의 필요가 없어 져서 요즘은 둘마트에서 팔던 코스모드 40리터급 쿨러 하나만 들고 다닙니다...

 

모비쿨은 창고에서 잠잔지가 오래라는....ㅠㅠ(알피쿨 못 살거 같아요..)

 

불멍은 저만.... 오로지 저만 좋아해서...

 

3만원도 안 주고 산 솔로스토브 짝퉁 하나로 끝이네요....ㅋㅋ 어제도 패트로막스 아타고 보여 주면서 멋있지???를  강요했다가.. 

 

시크하게 외면하는 아내의 모습에 잠시 좌절을...ㅋ

 

5. 탁자, 의자, 장식품은 줄어 들었네요...

: 초기에 남들 흉내 낸다고 샀던 앵두전구랑 스트링에 감아서 돌아가는 바람개비 같은 것들 텐트 앞에 꼽아 두던 각종 물건들은 창고에 들어가 주무신지 오래고

 

의자도 저는 바꾸고 싶은데 아내는 그냥 앉아 있으면 되는 거라고 해서 이마트표 빅텐 의자 4개가 그대로고

 

탁자도 트레이더스표 2폴딩 탁자가 그대로입니다...

 

 

 

어제 장박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에게 더치 오븐으로 하는 로스트 치킨에 대해서 막 이야기를 하는데

 

아내가 "나는 당신이 캠핑장 가서 그냥 나랑 편안하게 앉아서 같이 커피나 마시고 잠시 쉬었으면 좋겠는데 뭘 자꾸 그렇게 하려고 해요... 그냥 쉬어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잠시 멍... 했는데 뒤돌아 보니까 저희집 캠핑 스타일은 점점 가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주변을 산책하고 쉬는 방향으로 바뀌었더군요...

 

초기에는 늘 갈 때마다 먹을 것 잔뜩 사 가서 굽고 지지고 볶고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간편식 위주로 바뀌었구요.....

 

그런데 웃긴게 그렇게 하면서 부터는 캠핑 가는게 참 좋더군요...

 

 

잡소리를 쓰다 보니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저희 집 캠핑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

 

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이지요???? 다들 월요병 잘 이겨 내시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주 행복하세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1-03-15 16:10:3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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