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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끝은 응급실 ㅜㅜ 97
분류: 캠핑후기
이름: 령도령


등록일: 2020-11-10 22:14
조회수: 37199 / 추천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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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린입니다. 꾸벅.

일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카라반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더운거 추운거 민감한 가족구성원들이 있어 카라반으로만 4번째 캠핑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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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사러 빅마켓에 들렀습니다.

그냥 휙 지나다 딴 맥주더미 위에 초록초록한 무엇인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거슨... 330ml의 하이넨켄... 울 엄니가 좋아하시는... 하이넨켄이 8캔.

보통 6개에 1만원인데 8개주고 통도 주는데 1만원.... 덥썩 잡습니다. 

하나 더 없나 둘레둘레 주변을 살펴보지만 이거 딱 하나뿐. 넌 내꺼야. 

특템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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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 배정받고 

아이들은 카라반 안에 들여보내고 열심히 움직여봅니다. 

아이들 추울까봐 열심히 전날 머리를 굴려 타프로 바람을 막아봅니다. 

음화화 타프 사서 처음 쳐봤습니다. (6월에 받았는데 코로나로 계속 취소당해서 ㅜㅜ)

캠포에서 공부하고 쳐봤는데 가능합니다. 

캠포에서 공부한 레저맨 릴렉스, 가족들이 좋아합니다.

캠포에서 공부한 스텐리 워터저그, 애들이 스스로 물을 따라마십니다.(최고에요 👍)

스벅 협찬 의자들 애들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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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에서 공부한 비장탄, 고기 잘 구어져서 좋습니다. 

우선 장작 몇개에 올려 비장탄부터 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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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배부터 채워야하니 노브랜드 닭꼬치와 주부9단 후랑크 소시지를 굽습니다.

어른 배도 채워야하니 짜투리에 토마호크도 살포시.

두반째 판은 T본스테이크와 삼겹살도 굽습니다.

소고기파와 돼지고기파 아이들파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켜드리고 좋았습니다. 

 

4살 막내가 캠핑카 안으로 들어가다 계단 맨 위에서 파쇄석으로 떨어지며 

얼굴로 낙하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네.... 얼굴 맞습니다. 

엄니가 그러셨습나다.

"얼굴로 젓 담궜구나."

뭐, 애들 크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우는 아이 달랜 후 알콜솜으로 소독한 뒤 약을 바릅니다.

 

다음날입니다.

정리합니다. 

이를 닦는데 갑자기 들리는 "쿵"소리.

빠르게 뒤를 도니 막내가 웁니다.

침대에서 누나랑 놀다 뒤로 넘어지면서 티비 아래 나무 선반에 부딪쳤습니다.

달려가 우는 아이를 안아드는데 아이가 늘어지며 정신을 잃었습니다.

119부르라고 소리치며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데 잠시 후 아이가 깨어났습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식구들도 제대로 알아보고 말도 제대로 합니다.

빠르게 나와 응급실로 달려가니 아이가 2주 내에 기침으로 감기약을 먹었기에,

코로나 검사 받고 폐 엑스레이 찍고 기다리다 ct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출혈이나 골절은 없답니다. 

다만 기절했었기에 며칠 잘 지켜보랍니다.

 

아이들 키우며 여기 찢어지고, 저기 찢어지고, 희귀병 겪어보고, 두개골에 금가고는 했으나

기절은 또 다르네요. 

아우... 캠핑의 끝이 응급실일꺼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철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은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반성중입니다.

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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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어덜트로션 / 덧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ㅠㅠ 애들이 그래도 크게 안 다쳐서 다행입니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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