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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19일 화재난뒤로 처음으로 망상다녀왔습니다.
1년만이긴한데 너무나도 변해버린 망상...ㅠㅠ
저희 가족의 첫캠핑장이기도 했는데 많이 변했더라구요.
화장실은 그대로 인거 같은데 앞에있던 개수대가 없어졌어요 ㅠㅠ
화장실에서 바라본 관리실인데 그 젓지게 생겼던 관리실이 컨테이너건물로 ㅠㅠ
팬히터만 사용해보다가 심지식 난로 중고로 구매해서 처음갔는데 음식도 간간이 해먹을수도 있고 좋더라구요^^
출발전에 추천해주신음식들 해먹어봤는데 좋더라구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근처에 갈만한곳이 없을까하고 검색하다가 동해시장에 5일장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가서 맛있는 중국집도 다녀오고요..
큰애가 좋아하는 떡뽁이도 사오고요
바닷가시장이라 그런지 물고들이 일반시장에서 파는것들이랑 다르긴하드라구요
오징어,삼치도 사와서 숯불에 꾸워먹고 맛있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니 낮에 다들 떠나시고 우리가족만 남아 전세캠을...다해보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두팀이 오시더라구요.
막상 전세캠을 할려니 무섭기도하고 좋았어요^^
시장에서 사온 떡볶이에 커피, 차 타임 바람이 차가워서 앞에만 개방해서 바다 바라보며 난로옆에서 따뜻하게 차한잔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날 아침은 의도치않게 일출을 텐트안에서 ^^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딸아이와 같이 일출봤는데 넘 좋았어요..
일출기다리며 라면 먹기^^...배고파서 먹었다기 보다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ㅎㅎㅎㅎ
스토브에 국물을 좀 넘쳤더니 그다음부터 불꽃이 빨간불로 점화가되는데 물티슈로 꺠끗이 세척후에도 저런데 어떻게 해야 다시 파란불로 되는지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ㅠㅠ
마지막날 일출을 보게된것도 새벽에 똥바람에 텐트가 찌이익 소리 나면서 찢어져서 놀래서 나가서 확인해보는데 맞침 해뜨는시간이라 볼수있었네요^^
원래 잠이 많은 우리가족은 8~9시되야 일어납니다ㅎㅎㅎ
텐트 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네요ㅜㅜ
비록텐트는 찢어졌지만 너무도 잼있고 행복했던 휴가 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좋은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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