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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첫 캠핑.......빈곤 주의ㅋㅋㅋ 60
분류: 캠핑후기
이름: 네그래여


등록일: 2019-05-17 11:22
조회수: 12343 / 추천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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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의 추억터지는 첫캠핑 후기올립니다

 

 

 

 

2년 전 어느 여름날

 

전 여친 (현 와이프)와 같이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캠핑용품 코너에서 텐트를 발견하고

 

혼자 진짜 뜬금없이 갑자기 캠핑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게 됨....!!


살면서 캠핑이라곤 초딩 때 엄빠따라 계곡에서 한두번 한게 다일 정도로

 

캠핑의 ㅋ도 몰랐음ㅎㅎ

 

 

어쨌든 그늘막이 뭔지도 몰랐고 겉박스에 그늘막이라고 써있었으나 

 

생긴게 텐트랑 똑같아서 "이거 텐트네!" 하고 냅다 카트에 집어 넣은게 2마트 빅텐 그늘막 텐트...ㅋㅋ

 

 

 

전 여친에게 "오늘 우리는 캠핑을 한다" 통보함

 

어이없이 쳐다보길래 일단 무시하고 바로 다이소가서 bbq의자 2개 구입ㅋㅋ(그 와중에 다이소 물건이 싸다는건 알았음)

 

집에 와서 재빨리 바닷가 근처 캠핑장으로 알아보고 해변에 위치한 무료 캠핑장을 발견했고 (그냥 바닷가 가고싶었음)

 

준비물을 챙겨봄

 

 

 

텐트 있고

의자 있고

고기 먹을거니깐 부르스타랑 불판 집에 있는거 가져가고

라면먹을 거니깐 냄비 하나 챙겨가고

테이블? 뭐 걍 바닥에서 먹지 뭐ㅎㅎ

 

바로 동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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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달려 이른 저녁시간 쯤 도착

빈 자리 겨우 발견해서 그늘막을 치기 시작하는데...

꼴랑 그늘막인데 아무것도 모를때라 팩다운까지 30분 걸림 ㅋㅋ

(그러고보니까 팩다운 왜했지 바람도 많이 안부는데ㅋㅋ어디서 본건 있어서ㅋㅋ)

 

피자마자 부르스타 켜서 삼겹살 사온거랑 쐬주 까먹음ㅋㅋ

테이블도 없어서 땅바닥에서 먹다가 너무 불편해서 근처 슈퍼가서 종이박스 구해옴ㅋㅋ

 

종이박스를 테이블 삼아 쐬주 각 2병씩 먹고 분위기에 취함

랜턴도 없어 너무 어두운 와중에 전 여친이 자기가 해결하겠노라며 사라지더니

근처 슈퍼에 가서 만원짜리 led 조명을 사옴

 

오오 대단하다며 감탄했음 (저때 한번 쓰고 고장나서 버렸음ㅋㅋ)

 

 

 

1.jpg

 

 

 

보이시나요?

멋스러운 캠핑 장비들이?

 

 

33333.jpg

 

 

 

 

ㅋㅋㅋㅋㅋㅋㅋ

저때는 암것도 모를때라 저게 부끄러운줄도 몰랐고 그냥 신났음 ㅋㅋ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저때의 첫캠핑은 아마 평생 추억되며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ㅋㅋ

 

 

캠핑 장비 리스트 요약 드립니다.

 

텐트 : 3만원 마트표 그늘막텐트

이너 매트 : 피크닉용 돗자리

랜턴 : 동네 슈퍼표 만원짜리 led 조명 (최대 사용수명 1회)

테이블 : 종이박스

의자 : 다이소 bbq 의자

요리 및 취사도구 : 부르스타, 집에서 쓰는 후라이팬, 나무젓가락 일회용 접시 

 

 

 

 

인터넷에 이렇게 긴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어떻게 끝맺음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05-17 13:26:3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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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레파드 / 아주 오래전엔 이 모드가 일상적이였죠. 어쩌다 캠핑이란게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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