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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죄송합니다) 전국일주 2일차 이야기 72
분류: 캠핑후기
이름:  린후아빠


등록일: 2018-10-12 12:14
조회수: 3427 / 추천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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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어젯밤 무슨 힘이 남았는지 노트북으로 2일차 여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임시저장 기능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 ) 

점심시간 틈을 타 올려봅니다. 

 

 

 

 

 

 

 

 

전국일주 2일차,,,

 

오싹하고 등골 시렸던 밤이 지나가고 날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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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61m

 

멋진 전망을 기대했지만 다음에 또 오라는 뜻으로 날씨는 내내 흐렸답니다.

 

 

 

 

해발 1261m에서 컵밥으로 아침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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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기는 몸에도 안좋고해서 그냥 코펠에다가 끓여 먹습니다.

전국 일주동안 캠장이 아닌 노숙을 할때는 잔반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전국일주를 계획하면서 행선지 이동은 큰 그림만 그려놓고

큰그림 속에서 당일 계획하여 적당한 곳을 찾아 옮겨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의미를 더하고자

이번 여행은 

"샤람이 믄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모토를 정합니다.

 

 

 

 

 

 

 

작년 이맘때...

단풍 놀이가 한창 시작되던 때입니다.

 

단풍하면 설악산,오대산 아니겠습니까,

설악산은 몇번 가봤으니 평고 싶었던 오대산 국립공원내

'소금강 야영장'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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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하산하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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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아침 안개가 nature 필터를  연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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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를 머금은 감들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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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등산과 마찬가지로 하산이 더 신경쓰입니다. 

트레일러를 매달았으니 브레이크에만 의존하면 힘들고 적절한 기어와 브레이킹이 관건입니다.

게다가 길도 너무 안좋았답니다.

 

 

 

 

굽이굽이 거북이 걸음으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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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ic에 진입

영동 고속도로에 차를 올립니다.

아이고 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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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햐~ 

어제완 너무 다른 날씨에 마음이 안정되고 안구가 정화되네요.

 

 

 

 

 

점심시간대라 평창 휴게소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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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 떡볶이 & 김말이

 

역시 떡볶이 국물엔 김말이죠ㅎㅎ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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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평창은 2017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대산으로 가기 위해선 '령'을 넘어야 합니다.

그 령은 바로 '진고개'

 

 

 

 

미리 보는 2018 오대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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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마저 단풍인 척.... 

 

 

 

 

 

 

고도가 높아질 수록 물감은 옅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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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뭐 올라갔다하면 해발 1000m는 우습네요ㅎㅎ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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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을씨년 스러운 진고개 정상 쉼터

 

 

이곳에서 2일차 첫 사람을 만나는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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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간간히 들어오고 

급한 용무를 해결하고 돌아서네요. 식당도 있던데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발걸음을 돌리려는 찰나,

 

 

누군가 제 쪽으로 빠른 총총?걸음으로 달려오는게 느껴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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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반가운 마음에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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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인연이 되어 주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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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이쁜이 너였구나?

 

 

 

 

그리하여 오늘은

 

"개가 먼저다"

 

 

이것도 인연인데 나와 사진 한번 찍어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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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라인에 자신 있는 너란 여자....

 

 

뭐든 피아 식별이 우선이고 

또 성별 확인이 우선 아니겠습니까ㅎㅎ

 

 

 

근데 너...

 

 

혼자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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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는게 진짜 어슬렁러슬렁

만사 귀찮은 이장님 포스 입니다.

 

생김새는 오대산허스키 스러운 너

 

 

박진영이 부릅니다.

'어머님이 누구니?'

 

 

 

 

 

추억 몇장을 남기고 휴게소 아랫편으로 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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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하늘

한쌍의 매가 강한 맞바람을 맞으며 급상승/하강을 하며 자유란 무엇인가를 제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자연,자유 한끝 차이입니다.

 

 

 

오늘은 사람대신

 

개와 새를 만나는 날인가 봅니다.

 

오늘의 결론은

 

"개새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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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 지금 나 소환한 거임???

 

 

 

 

 

 

다시 핸들을 잡고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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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이 다 지나고 나서야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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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강 자동차 야영장은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 됩니다.
전기가 가능하고 차를 함께 세울 수 있는 자동차 야영지
전기가 불가하고 차량을 이동 시켜야 하는 일반 영지
전기가 가능한 캠핑카&카라반 사이트


 

평소 예약하기 힘든 이 곳을 평일이라 여유롭게 그리고 호사스러움을 만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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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러밴 사이트는 총 9개에 불과합니다.
사이트마다 수도 1개와 전기 배전반이 있습니다.
국립 야영지 답게 전기가 아주 빵빵하게 높은 전력이 공급 됩니다.
배터리 충전도 시키고 쓰레기 정리도 하고 마음이 편하다~~~
저는 얼른 샤워 준비를 하고 샤워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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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너를 개시하는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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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라인네 솨라있어 각!각!각!각!

 

관리가 철저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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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는 정면 3개소가 참 잘나왔습니다.

이런날, 이런곳에서는 미끌어져 넘어지는 거 조심해야합니다.

뒤로 넘어져서 마빡이라도 깨지는 날엔 아무도 구하러 와주지 못할것 같습니다.

 

 

 

 

개운하게 씻고 저녁을...

뭐 별거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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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별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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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어둠이 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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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제 옆엔 13일째 전국 투어 중이신 인생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하루만에 5개의 령을 넘어 오셨다고...
피곤하셨는지 일찍 들어가 잠을 청하셨습니다.
인상도 참 좋으시고...뭔가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외롭지가 않아서 더 좋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튿날 밤이 저물어만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8-10-12 12:20: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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