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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SK 정리, 작년와 올해의 차이점, 내년시즌 2
분류: SK
이름: 머큐리99


등록일: 2019-10-18 01:34
조회수: 328 / 추천수: 1





1. 올시즌 정리

지난시즌 생각도 못한 우승을 하고,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시즌이였습니다. 팀 최다승을 찍었고, 큰틀의 투수진이 드디어 완성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즌시작전 팀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할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내야의 구멍은 시즌 끝까지 메우지 못했고, 바뀐 공인구에 가장 큰 피해를 본 타격등을 문제로 리그 최초로 80승 선착하고 시즌 1위를 못찍는 불명예를 떠안았고, 시즌 막판 무기력은 가을야구까지 이어져서 맥없이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 작년과 올해의 차이

사실 지난 시즌 우승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솔직히 천운도 많이 따라줬습니다. 플옵 상대인 키움은 이정후가 없었고, 올해와 다르게 계투진이 부실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공인구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던 팀타격은 부족한 정확성을 대포로 떄려부수는 방식으로 결국 플옵과 코시 모두 홈런으로 마무리 하는데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코시에서는 작년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던 김재환이 2차전 이후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것도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6차전 그 상황에서 최정이 홈런칠꺼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겁니다 ㅎㅎ

 

1)올해가 작년보다 나은점

:드디어 불펜이 안정되었고, 정우람 이후로 없었던 확실한 마무리가 생겼습니다. 코시에서의 김태훈 정영일의 활약은 부실하던 불펜에 희망이 되었고, 올해들어 서진용의 성장, 하재훈의 발견이 겹치면서 리그 정상급 계투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작년 전반기만 선동렬이던 산체스는 올시즌 꾸준한 관리를 받으면서 17승 투수로 발전했고, 김광현은 수술후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활약을 펼쳐 주었습니다. 5선발인 문승원의 두자릿수 승리도, 슼 선발진의 단단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2)작년보다 못한점

:바뀐 공인구는 대포팀의 화약을 빼앗아 갔습니다. 작년 무시무시한 홈런포로 티가 나지 않았던 타격의 부정확성은 올시즌 1위를 달리면서도 FC와이번즈 소리를 듣게 했으며, 결국 시즌 막판 발목을 잡아 1위를 넘겨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큰 기대감이 없던 작년에 비해 디펜딩챔피언이라는 부담감도 막판 레이스와 가을야구에서의 무기력함에 한 몫한것 같습니다.

 

3. 내년시즌 SK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현재 슼의 강점과 약점은 매우 뚜렷합니다. 투수진은 더이상을 바라는건 욕심일 정도로 좋은 반면, 타격은 답이 없는 수준이고, 키스톤 콤비쪽은 진짜 무슨 수를 내야 합니다. 하위권팀에 비해서도 나은점이 없습니다.

 

슼은 그동안 외부 FA를 데려오는데 매우 소극적인 팀이였습니다. 당장 생각나는게 예전에 조인성, 임경완(...)정도 뿐이네요. 다음시즌에는 외부 FA영입도 적극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1)투수진

:선발진은 김광현이 메쟈 진출이라도 하지 않는한 리그 최강급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17승의 산체스 역시 빅리그에 뺏기는게 아니면, 재계약이 당연하고, 소사는 좀 애매한데 85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오랜 한국 생활로 강약점이 모두 다 밝혀진 상태입니다. 문제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나빠진다는거죠. 대신한 선수가 있으면 교체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계투진은 하재훈, 강지광, 백승건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좀 더 경험치가 쌓이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들 빠른공 투수들이라 익숙함에 따른 간파 부분은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야수진

:올해 공인구가 내년에도 그대로 쓰인다는 전제하에, 싹 다뜯어고쳐야 될 정도로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염감독이 가장 욕먹는 부분이기도 한데, 사실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강승호의 일탈은 시즌 구상을 싸그리 망쳐놓을 정도의 일이였고, 바뀐 공인구에 대한 방책으로 거포 김동엽과 교타자 고종욱의 트레이드를 시도해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고종욱은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슼 유일한 3할타자 입니다)

 

물론 별 이유 없는 타격코치 교체와 정현 트레이드 실패등은 비판의 여지가 있습니다. 현재 슼의 최대 약점은 얇은 키스톤 뎁스와 부정확한 타격입니다. 우수한 코치를 영입하건, 외부 FA를 수혈하건 뭔가 해야지 어영부영 이대로 가면 내년엔 가을야구 입구에서나 기웃 거릴것입니다.

강승호 임의탈퇴를 풀어줄지 모르겠는데, 그에따른 비판도 있을테고, 놀고있던 강승호가 잘해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내년 FA중에 내야쪽 자원들이 제법 있습니다. 물론 현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하기 때문에 원소속팀에서 잡을 확률이 높지만, 시도해 볼만한 선수는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산의 2루수 최주환 선수가 탐나네요. 로맥은 당연히 재계약 해야합니다.

 

박정권, 나주환등은 이제 1군에서 활약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과거 왕조시절 DNA를 가진 선수는 김강민, 최정, 김광현정도 되겟네요. 내년의 슼 최대 목표는 어케든 무슨수를 쓰던 빠따를 담금질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거 해결 못보면, 우승은 둘쨰치고 가을야구도 버거울 수 잇습니다.

당장 나성범이 돌아오는 엔씨나 올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KT등이 내년에는 적어도 올해보단 강해져서 돌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시즌에는 제발 FC와이번스 벗어나서 화끈한 공격야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0-18 01:40:4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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