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HD 10을 2017년도에 블프때 사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새제품인데 포장 박스가 부실하여 배송 중 충전기에 화면이 눌린 채로 와서 약간 멍든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어두운 화면에만 약간 티가 나서 교환도 귀찮았고요.
(그래도 가끔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픈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 라쳇 광고제거 / play스토어만 깔아서 썼습니다.
-이번에 신제품 출시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2019를 구매하였는데
(99달러 할인, kb카드 이벤트 -15달러, 어시스턴트 쿠폰-10달러 등 거의 리퍼 가격이라 안 살 수 없었...)
25일 구매해서 27일 배송대행지 도착 12/4일 배송 받았습니다. 8일 정도 걸렸네요.
포장이 약간 찌그러진 상태로 배송와서 설마 또 이상 있는 건 아니겠지 걱정하면서 개봉을 했지만, 다행히 양품을 받았습니다.
항상 보지만 리퍼 포장이 더 좋아 보입니다. ^^
-이번 대란인 아이패드7도 장바구니에 담고 한참 고민하다가 캔슬 했습니다.
2019는 이미 배대지에 도착한 상태였고요. (배대지에 없었으면 아이패드를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 사용처인 동영상(화면 비율)시청에는 2019 만한 게 없어 보였고
구매하면 태블릿이 3대나 되는 상황에서 고민 좀 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구매 해야 했나? 아쉬운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아무튼 이번 2019는 성능이 30% 빨라졌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동영상 보고 웹서핑만 하는데 빨라졌다 한들 사용상 그다지 차이가 없군요….^^
추가) 사용처가 거의 동영상 시청 한정적이고 앱도 브라우저/동영상 관련/뷰어 정도만 사용합니다.
디폴트 설정에 화면 글씨, 상단 툴바 등은 기존 대비 작아졌습니다.
아마존 런처는 달라진 게 없고요. 그냥 보면 2019나 2017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그냥 새제품이고 OS(안드로이드9)만 업데이트한 느낌입니다. ^^
-2017은 커스텀 OS를 사용 가능한데, 사용기들을 보면 시스템이 빨라진다. 한글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 보이는데
저는 이어폰이 안된다는 게 치명적이더군요.
가끔 거치해놓고 누워서 이어폰 볼륨 버튼으로 뷰어 페이지 넘김을 하거든요. 팔도 안 아프고, 지문도 안 남고 ㅎㅎ
-화면은 2017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이 없어 보입니다. 혹시나 반사가 덜 할까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
물론 둘 다 선명한 화면으로 정말 맘에 듭니다.
전작과 비교하여 화면이 누런 감은 있는데 (제 것만 그럴 수 있습니다) 밝기는 2019가 약간 밝은 느낌입니다.
-저는 집에서 거치대(누우면 일어날 수 없는 유명한….^^)에 항상 충전 사용이라 배터리 타임도 좋아진 지 모르겠네요.(10시간 ->12시간)
고속 충전 지원이라 찾아봤는데 뭔가 조건이 맞아야 하는 것 같군요.
집에 퀄컴 3.0 지원 멀티 6 포트 충전기에 꽂아봤는데 고속이 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표시라도 나오면 좋을 것을...
추가) anker 멀티포트 충전기로 충전시 잠김화면에 배터리량이 57% 인데 1시간 10분뒤에 Full 이라고 뜨긴하는군요.
일반충전이 4시간 고속충전이 3시간이라 하였으니 고속충전이 되는 건가? 안되는건가? 아리송하군요.^^
- 자석 케이블 사용 중이라 c 타입으로 변경해야 해서 거치대에 케이블(1M)을 갈아줘야 했습니다.
가끔 충전 중 거치대에서 화면을 돌리다가 케이블이 감겨서 커넥터가 휘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자석을 씁니다.
그리고 어두울 때 충전 포트 찾기가 편하고요
중간에 usb 3.0 연장선 사용으로 충전은 느려지지만(2.0 연장 케이블은 더 느려집니다.)
자석의 편함에 그냥 사용 중이네요. 항시 충전 중이기도 하고요. 사용중 배터리만 안 떨어지면 된다는....
-이번에는 파일 탐색기가 기본탑재 되어 있습니다. sd 카드에서 바로 APK를 바로 설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기존에는 파일 관리자부터 설치해야 했죠)
파일 시스템이 달라져서인지 2019에서는 2017에 사용하던 sd 카드를 인식 못 해
백업 후 기기에 삽입하여 포맷하니 인식합니다.
-저는 툴박스를 사용 안 해봤고 라챗 광고 제거하고 play스토어도 기존처럼 인터넷 검색하여 APK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받아 썼습니다.
지금은 툴박스가 있으니 편하게들 사용하시겠군요. 저도 나중에 사용해 보려 합니다.
-색상은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전체적으로 이쁨니다.
전면은 흰색이라 그런지 블랙보다 깔끔하고요, 하지만 뒤판은 재질이 쉽게 오염됩니다. 벌써 몇 번을 물티슈로 닦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저렴한 2017 케이스(블랙/플라스틱)에 사이즈 확인을 위해 넣다 뺐는데 걸리는 부분에 검정이 묻어 나옵니다. ㅜㅜ
-2019 케이스는 기존(2017)것을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케이스 덮개 자석으로 화면 온·오프도 잘 작동합니다.
저는 케이스는 무거워져서 잘 사용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이동 시 잠깐잠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동 후에는 빼고 사용하고요.
-2017은 저렴한 기계고, 거의 집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 보호 필름은 사용을 안 했습니다.
2년을 사용했지만 스크래치가 하나도 없군요.^^
가끔 햇볕으로 반사가 심할 때는 반사방지 필름을 사용해 보고 싶긴 하더군요.
-침대에서 유선 이어폰이 걸리적거려서 2017과 qcy t1을 사용 중이었는데,
Wifi 2.4GHz 상에서는 블루투스와 혼선으로 스트리밍시 버퍼링이 생겨서
(한쪽만 사용하면 괜찮음. 양쪽 사용 시) 5GHz 지원 공유기로 바꿨습니다.
(2만 원 짜리 이어폰을 사용하겠다고 13만 원 짜리 공유기로 바꿈....ㅜㅜ 뭐 간이 나스계획도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2019는 OS가 업데이트 돼서 qcy 배터리 체크가 되는군요. 또한 hd audio : aac 코덱이 지원됩니다.
- 공유기 바꿈으로 인하여 간이 NAS 를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nplayer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일을 직접 넣어보는 걸 선호해서 저는 MX플레이어 인터페이스가 편하긴 한데 요즘 광고가 엄청 짜증 나더 군요. 예전에는 참을 만했는데...
-화면 전환 앱(rotation app)을 사용 중입니다. 가로세로 화면전환 하려면 돌려줘 하는데 거치해서 쓰니 전환하다 케이블이 걸리고
불편해서 앱으로 사용중입니다.
이상 Fire HD 10 2017/2019 구매기 및 간단 비교 사용기였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서, 두서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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